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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별 주관 새벽예배

새벽예배 2023.02.25 | 사무엘상 17장 12-27절 | 구진모 목사




사무엘상 17장 12-27절


12.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라 하는 사람의 아들이었는데 이새는 사울 당시 사람 중에 나이가 많아 늙은 사람으로서 여덟 아들이 있는 중

13. 그 장성한 세 아들은 사울을 따라 싸움에 나갔으니 싸움에 나간 세 아들의 이름은 장자 엘리압이요 그 다음은 아비나답이요 셋째는 삼마며

14. 다윗은 막내라 장성한 세 사람은 사울을 따랐고

15. 다윗은 사울에게로 왕래하며 베들레헴에서 그의 아버지의 양을 칠 때에

16. 그 블레셋 사람이 사십 일을 조석으로 나와서 몸을 나타내었더라

17. 이새가 그의 아들 다윗에게 이르되 지금 네 형들을 위하여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이 떡 열 덩이를 가지고 진영으로 속히 가서 네 형들에게 주고

18. 이 치즈 열 덩이를 가져다가 그들의 천부장에게 주고 네 형들의 안부를 살피고 증표를 가져오라

19. 그 때에 사울과 그들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은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는 중이더라

20. 다윗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양을 양 지키는 자에게 맡기고 이새가 명령한 대로 가지고 가서 진영에 이른즉 마침 군대가 전장에 나와서 싸우려고 고함치며,

21.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람들이 전열을 벌이고 양군이 서로 대치하였더라

22. 다윗이 자기의 짐을 짐 지키는 자의 손에 맡기고 군대로 달려가서 형들에게 문안하고

23. 그들과 함께 말할 때에 마침 블레셋 사람의 싸움 돋우는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 하는 자가 그 전열에서 나와서 전과 같은 말을 하매 다윗이 들으니라

24.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며

25.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이 올라 온 사람을 보았느냐 참으로 이스라엘을 모욕하러 왔도다 그를 죽이는 사람은 왕이 많은 재물로 부하게 하고 그의 딸을 그에게 주고 그 아버지의 집을 이스라엘 중에서 세금을 면제하게 하시리라

26. 다윗이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거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27. 백성이 전과 같이 말하여 이르되 그를 죽이는 사람에게는 이러이러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새벽 묵상


이스라엘을 쳐들어온 블레셋 군대 가운데 골리앗이라는 용사가 있어서, 이 골리앗이 오늘 본문 16절을 보면 40일동안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나와서 싸우자고 큰 소리를 치는 겁니다. 그러자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이 소리를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여러운 시기에 다윗이 등장을 합니다.  오늘 본문이 소개하는 다윗을 보면,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의 여덟 명의 아들 중 막내였고, 그의 형들 가운데 세 형들은 사울을 따라 전쟁에 나가 있었습니다. 



이 때도 다윗은 형들을 대신해서 들에서 양을 치고 있었는데, 하루는 아버지 이새가 다윗에게 약간의 곡식과 치즈 덩어리를 주면서, 전쟁에 나가 있는 형들에게 갔다 주고, 형들의 안부를 알아 오라는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이 있는 전쟁터로 나왔습니다. 그 때 다윗은 골리앗이 매일마다 싸우자고 소리를 치며 이스라엘과 하나님을 모독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이 외치는 하나님에 대해 모욕하는 소리를 듣고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내일 묵상할 말씀이지만 28절을 보면, 큰 형 엘리압이 다윗의 이런 모습을 보고 다윗에게 화를 내면서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네가 치던 양은 어떻게 하고, 이 곳에 전쟁하는 것을 구경하러 왔느냐”고 호통을 칩니다. 그리고 33절에도 보면 “내가 가서 저 골리앗과 싸울 수 없으리니 너는 소년이요 골리앗은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고 했습니다. 



이것만 보아도, 형들 보기에도 다윗은 골리앗과는 비교가 안되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런데 결론적인 이야기지만 어떻게 싸워 이겼습니까? 물맷돌 다섯개 주머니에 넣고 나가서 물매로 던져 골리앗의 이마를 맞추어서 그를 죽였습니다. 



여러분, 다윗이 아무리 물 맷돌을 잘 던지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완전무장하고 방패까지지 든 골리앗을 어떻게 넘어 뜨릴 수가 있었겠습니까?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하신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쓸어 뜨릴 수 있었던 것은 다윗이 목동생활을 할 때 물 맷돌을 잘 던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만일 다윗이 물 맷돌을 잘 던져서 골리앗을 무너뜨렸다면, 성경은 다윗이 평소에 물 맷돌을 잘 던졌더라고 말씀했을 겁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 사실을 소개해 주고 있지 않습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고 골리앗 앞으로 나갔던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올 한해 이 악하고 험한 세상에서 다윗처럼 승리하기 위해서는 다윗의 이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다윗이 가졌던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었습니다. 사무엘상 18:14에 보면, “다윗이 그의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라”고 했습니다.  



또 사무엘상 18:28에도 보면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사울이 보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시편 23:4에 보면 다윗은 자신이 직접 고백하기를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고백햇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이 믿음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이 믿음은 기독교 신앙의 매우 기본적인 신앙이요, 가장 중요한 교리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신앙인들이 이 사실을 확신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에도 보면 “주님, 나와 동행해 주세요”라고 기도 하는데, 이미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고 계시고, 함께 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것이 주님께서 동행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메릴린 히키 여사는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야 산다’ 는 책을 써서 유명하게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의 책에 보면 히키 여사는 자신이 아버지와 너무 닮았다는 겁니다. 얼굴만 닮은 것이 아니고, 신장이 약하고, 신경이 쇠약한 것까지 닮았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늘 자신의 마음속에는 자신도 아버지를 닮았기 때문에 몸이 쇠약해져서 결국 일찍 죽을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장이 나쁘고 신경쇠약에 걸린 것이 가문에 흐르고 있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께 기도하던 중 로마서 8:14-16절의 말씀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즉 히키여사는 육신의 아버지가 내 아버지인 것은 사실이나 하나님이 나의 아빠 아버지가 되었기 때문에 그분이 우리 가정에, 내 인생의 참 아버지라는 믿음이 들어왔던 겁니다. 



그리고 너희 아버지 하나님이 신장병으로 죽었다는 소리를 들어 봤느냐? 또 네가 믿는 하나님이 신경쇠약으로 죽었다는 소리를 들어 봤느냐? 또 네가 믿는 하나님이 저주를 받아서 멸망 받았다는 소리를 들어 봤느냐? 네 아버지는 저주도, 질병도, 사탄도 다 이기신 분이시다. 그분이 지금 너와 함께 하시고 있으니 이제 부터는 그분의 축복을 받으라는 음성을 듣고, 그때부터 그 주님과 동행하면서 아직까지 건강한 몸으로 살고 있다고 간증을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의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그리고 그 분은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도 우리가 살아갈 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사는 것이 아무리 힘겹고 어려워도 이 믿음을 가지시고 염려하지 마십시오. 골리앗처럼 싸워야 할 적이 크면 클수록 더욱 좋습니다. 적이 크면 클수록 내가 싸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들 수 없는 무게를 무리하게 들려고 하다가 다치지 말고, 기도하면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기시고, 그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으로 어떤 골리앗 앞에서도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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