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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주시는 이슬같은 은혜

새벽예배 2023.05.25 | 사무엘하 22장 1-16절 | 구진모 목사




사무엘하 22장 1-16절


  1.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2. 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3.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4.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

  5.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6.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7.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8. 이에 땅이 진동하고 떨며 하늘의 기초가 요동하고 흔들렸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9.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10.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였도다

  11. 그룹을 타고 날으심이여 바람 날개 위에 나타나셨도다

  12. 그가 흑암 곧 모인 물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둘린 장막을 삼으심이여

  13. 그 앞에 있는 광채로 말미암아 숯불이 피었도다

  14.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며 지존하신 자가 음성을 내심이여

  15.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시며 번개로 무찌르셨도다

  16.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기초가 나타났도다



새벽 묵상


오늘 본문은 다윗이 환난중에 하나님께 드린 기도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닐 때 이 곳 저 곳 숨을 곳을 찾아서 숨어 다녔습니다. 그러나 어느 것도 자기 자신을 온전히 숨길 만한 곳은 없었습니다.  결국 다윗이 고백했습니다. 



본문2-3절에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믿을 때 이러한 하나님으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기도할 때 힘있는, 능력 있는 기도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다윗의 기도에서 세 가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기도의 때 입니다.



본문7절을 보면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언제 기도했습니까?  5-6절에 있습니다.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한 마디로 다윗은 환난 중에서 기도했습니다.  



왜 성도들이 하나님을 믿는데도  환난을 만납니까?  크게 나누면 이유가 둘입니다. 하나는 자신의 잘못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런데 “나는 기도를 많이 한다.  나는 성경을 많이 읽고, 주일 성수 잘하고, 십일조를 잘드린다” 이런 자세로 교만할 때 어려움이 옵니다. 



그러므로 잘 믿다가 환난을 당했다면 그 때에 “'아차 지금 내게 잘못이 있구나” 이렇게 자기를 돌아보고 자기의 잘못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환난이 지나 갑니다.  



또 다른 하나는 믿음을 연단시키시기 위해서 환난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보다 큰 은혜를 주시려고 환난을 먼저 주십니다.  그래서 내게 잘못이 없는데 환난이 올 때가 있습니다.  내게 잘못이 없는데도 몸이 병들고, 사업에 실패하고,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고생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하나님께서 이번에 내게 큰 은혜를 주시려는가 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그 환난을 이겨야 합니다.  그 환난의 배후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오히려 환난 중에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환난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연단 시키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도는 신앙 지켰네 이 신앙 생각 할 때에 기쁨이 충만 하도다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그런데 누가 환난을 당합니까?  히스기야도 환난을 당했고, 욥도 환난을 당했고, 다윗도 환난을 당했습니다.  세상에서 환난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환난을 당할 때 요한복음 16:33절을 꼭 기억하십시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기도시간은 어느 때라도 제한을 둘 필요는 없습니다.   새벽에도 좋고, 깊은 밤중에도 좋습니다.  그러나 가능하면 습관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면  더욱 좋습니다.    



습관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① 별로 안 좋은 습관이고, ② 좋은 습관입니다.  


어떤 분은 기회가 되면 꼭 손가락이 코로 간다는 겁니다. 잠을 자다가도 자신도 모르게 손이 코에 간다고 합니다. 손에 장갑을 끼고 잤는데 언제 벗어 버렸는지 벗어버리고 손이 또 코로 간다는 겁니다. 



그러나 좋은 습관은 길러야 합니다. 좋은 습관중 하나 한 번 연습해 보겠습니다. 제가 ‘할렐루야’ 하면 ‘아멘’ 하는 겁니다. 



기도하는 습관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습관, 또 길러야 될 습관입니다. 그런데 언제 기도했습니까?  환난 중에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제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7을 보면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고, 누가복음 18:1에 보면 "항상 기도하고" 그랬습니다.   



이제는 항상 기도하는 습관으로 승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둘째 기도의 장소입니다.



본문 7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라”고 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성전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셨다는 뜻입니다.  물론 우리는 어느 곳에서나 기도 할 수 있습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간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바울도 옥중에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옥문이 열리게 해 주시옵소서” 기도한 겁니다.  스데반은 날아오는 돌무더기 속에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이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예수님께서도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서 기도했습니다.  “아버지여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이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본문에서 다윗은 성전에서 기도했습니다. 솔로몬도 성전에서 기도했고, 히스기야도 성전에서 기도했습니다.  한나도 성전에서 기도할 때  사무엘을 얻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가복음 11:17을 보면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성전에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모이면 찬송하고, 말씀 듣고, 사랑하고, 봉사하고, 기도하십시오. 



세 번째 기도의 방법입니다.



본문7절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고 했습니다. 다윗의 기도방법이 무엇입니까?  부르짖는  방법이었습니다.  물론 기도할 때 묵상 기도할 수 있습니다.  낮은 음성으로 조용한 음성으로 소곤소곤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큰 소리로 부르짖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부르짖는 기도가 많습니다. 베드로도 물위를 걸어가다가 물결을 보고 물에 빠졌을 때 어떻게 했습니까?  “주여 죽게 되었나이다”고 부르짖었습니다.  소경 바디매오도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옵소서” 부르짖고 병 고침을 받았습니다.  가나안 여자도 “주여 내 딸이 귀신 들렸나이다.  고쳐 주옵소서”라고 부르짖었더니 그 기도가 응답되었습니다. 한 과부는 밤낮 부르짖음으로 억울한 원한을 풀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부르짖어 기도한 사람은 성경에 보니까 모두 한결 같이 응답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부르짖어야 합니까?  얼마동안 부르짖어야 합니까?  본문7절이 말합니다.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의 귀에 들릴 때까지 부르짖어야 합니다.  내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될 때까지, 내 문제가 풀릴 때까지, 내 소원이 성취될 때까지 부르짖으라는 겁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사실 성경에 보면 정말 기도소리가 큰 사람, 찬송소리가 큰 사람, 아멘 소리가 큰 사람이 승리를 했고, 복을 받은 모범이 많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 33:3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고 했습니다.  



여기 '부르짖는다'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카라( καρα)’인데 “절규한다”는 뜻입니다.  죽을병에 걸린 히스기야가 “내 생명을 연장 시켜 주시옵소서” 눈물을 흘리며 떼를 쓰며 부르짖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 달려 마지막 운명하시면서 부르짖으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렇게 절규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부르짖지를 못합니까?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왜 부르짖어야 하는가? 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르짖고, 응답 받고, 능력 받고, 구원받는 경험이 없으니까 습관이 되어 있지 않아서 부르짖지 않습니다.


3.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르짖는 기도에는 응답이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저절로 부르짖게 될 겁니다. 그러나 기억이 없습니다. 의심하는 기도에는 응답이 없다고 했습니다. 



마21:22에 보면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 있는 기도라야 닫혀진 문을 열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막혀진 담을 헐 수 있습니다.  소경이 눈을 뜨고, 앉은뱅이가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르짖어 기도해 본 적이 없으니 기억이 없습니다. 체험이 없습니다. 그러니 부르짖어 기도하지 못하는 겁니다. 



다윗은 “나의 부르짖음을 하나님께서 들으셨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얼마만큼 하나님께 부르짖고 계십니까?  그리고 얼마만큼 응답을 받았습니까?  이제 의심을 다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믿고 다윗처럼 부르짖어 모두  응답 받고, 축복 받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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