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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특별 새벽예배

새벽예배 2023.04.08 | 이사야 53장 4-12절 | 구진모 목사




이사야 53장 4-12절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새벽 묵상


고난주간에 가장 많이 읽히고, 듣는 말씀이 오늘 본문 5절의 말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에 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많은 종교가 본질적으로는 다 같은 것이라고 생각들을 합니다. 예를 들면 종교란 사람을 선하게 만들고, 또는마음에 평안과 위로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아무 종교라도 종교를 갖지 않는 것 보다는 종교를 갖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와 다른 종교와 분명히 다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죄에 빠진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신 구원의 종교라는 겁니다. 이것이 기독교와 타종교와 다른 점입니다. 



마호메트는 나이 60세에 한 여인의 무릎에 머리를 묻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불교의 석가모니도 나이 80세에 음식을 잘못 먹고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33세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것도 십자가에서 온 몸의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며 죽으신 원인이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인 이사야서 53장에서 이 사실을 분명하게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본문 5절에서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고 분명히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위해 찔리고 상함을 당하셨다는 겁니다.  이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 기독교의 가장 핵심적인 진리입니다. 지난 2000년 동안 외쳐온 변함없는 메세지인 겁니다. 



교회마다 건물 꼭대기에 십자가를 높이 달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십자가가 무엇을 의미하는 겁니까? 그것은 바로 오늘 본문이 증거하는 것과 같이 예수님께서 우리의 허물과 죄를 위하여 친히 달리시고, 피흘려 돌아가신 것을 증거하는 바로 그 증언대인 겁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였다는 구원의 상징이고, 우리 신앙의 근거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갈라디아서 6:14절에서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고백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여러 단어들 가운데 자칫 지나쳐 버리기 쉬운 단어 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죄’라는 단어입니다.



현대교인들은 이 죄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죄를 은폐하려고 합니다. 이 죄의 심각성을 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빌리그래함 목사님은 이런 현대인들을 보면서 “독약에는 독약이라고 분명히 써 붙여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것을 먹고 죽게 될 것이다”라고까지 설교를 했습니다. 



요즘 우리가 사는 사회를 돌아 보십시오. 사람을 죽이고, 도둑질을 하고, 각종 비리와 부정을 하고도 그것을 죄로 여기지를 않습니다. 죄에 대해 무감각해졌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사회 전반에 걸쳐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겁니다. 



아무리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해도 인간의 죄는 더욱 치명적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 교회의 역할이 뭘까요? 죄의 심각성을 선포하고, 회개를 촉구해야 하는 겁니다. 교회가 이 죄의 문제를 회피하고, 그것이 정부나 경찰들에 의해 다루어지게만 한다면 이 죄의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지 못한 문제로 남아있게 될 겁니다. 



분명한 것은 오늘 말씀처럼 우리의 모든 죄의 해결은 정부나, 경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5절 말씀 후반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난의 결과에 대해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놀라운 선언입니다. 그리고 놀라운 축복의 메시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하여 십자가에서 징계를 받으심으로 우리는 죄의 짓눌림으로부터 평화를 누리게 되었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채찍에 맞음으로 상처를 입은 우리의 영혼과 육신이 나음을 입었다는 겁니다. 할렐루야!



겉으로 보기에 우리는 죄의 권세로부터 어떠한 영향이나 상처도 받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죄로 말미암은 상처나 영향들이 우리의 영혼 깊은 곳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독하다든지, 두렵다든지, 분을 낸다든지, 서로 다툰다든지 하는 것들이 다 죄가 가져다준 것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런 것들을 죽으심을 통하여 해결하셨다는 것이 오늘 본문의 선언입니다. 할렐루야!



첫 사람 아담이 죄를 범함으로 죄에 빠진 인간은 소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9:12절 말씀처럼 예수님께서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죄의 권세에 눌려있던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고, 죄로부터 입은 상처에 보혈의 피를 발라 나음을 입게 해 주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2000년 세월동안 세상을 향해 외쳤던 변하지 않은 성경의 증언이요 복된 메세지인 겁니다. 



이 귀한 축복의 메시지가 현대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의 메시지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날마다 들려지는 구원의 기쁜 소식이 될 수 있기를 축원드립니다. 


사순절 새벽 공동기도


1.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할 때 하나님을 더욱 알고 체험할 수 있게 해 주옵소서. 


2. 끝나지 않은 코로나가 힘을 잃고 멈추게 해 주옵소서! 


3. 사순절에 온전히 회개하고, 거듭남으로 온전히 주님을 닮아가게 해 주옵소서! 


4. 가정마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며 치유와 평안을 느끼게 하옵소서!


5. 혼란스런 상황속에서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구원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6.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모든 병자들이 치유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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