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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선하신 분 이니, 이 일이 오히려 내게 좋을 수도 있을거야!

새벽예배 2022.12.21 | 전도서 8장 1-8절 | 이선기 목사




전도서 8장 1-8절


  1.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의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2. 내가 권하노라 왕의 명령을 지키라 이미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였음이니라

  3. 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급하게 하지 말며 악한 것을 일삼지 말라 왕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을 다 행함이니라

  4. 왕의 말은 권능이 있나니 누가 그에게 이르기를 왕께서 무엇을 하시나이까 할 수 있으랴

  5. 명령을 지키는 자는 불행을 알지 못하리라 지혜자의 마음은 때와 판단을 분변하나니

  6. 무슨 일에든지 때와 판단이 있으므로 사람에게 임하는 화가 심함이니라

  7.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

  8. 바람을 주장하여 바람을 움직이게 할 사람도 없고 죽는 날을 주장할 사람도 없으며 전쟁할 때를 모면할 사람도 없으니 악이 그의 주민들을 건져낼 수는 없느니라


새벽 묵상


제가 좋아하는 예화 중에 탈무드에 나오는 랍비 아키바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들어보신 분이 많이 있으실 것입니다. 옛날 유대에 ‘아키바’라는 존경받는 랍비가 있었습니다. 그는 여행을 위해 먼 길을 떠났습니다. 먼 길을 가야 하기 때문에, 나귀에 천막과 각종 음식을 싣고 가면서, 책을 읽기 위해 밤에 필요한 등불과 토라(율법책)를 챙겼고, 그리고 시간을 알리는 역할을 해 주는 수탉을 데려 갔습니다.

날이 저물어 어느 한 마을에 도착한 랍비는 그곳 사람들에게 잠자리를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몰인정한 그들은 하나 같이 그 랍비를 매몰차게 내 쫓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푸대접을 받은 랍비는 그 사람들에 대한 적대감과 불평이 생길 법도 한데,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니, 이 일이 오히려 내게 더 좋을 수도 있을 거야.”

마을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지 못한 랍비는 동구 밖에 천막을 치고 초저녁에 잠을 청했습니다. 그러나 잠자리가 불편해서 잠이 오지 않자, 토라를 읽기 위해 등불을 켰습니다. 몇 분 읽었지만, 거센 바람이 불어 등불이 꺼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랍비는 또 다시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니, 이 일이 오히려 내게 더 좋을 수도 있을 거야.”

책도 읽을 수 없게 되자, 그는 이른 밤이지만 잠을 재촉했습니다. 그러나 잠이 막 들려고 하는 순간, 밖에서 맹수들의 울음소리가 크게 들려왔습니다. 이 소리에 천막 밖에 두었던 나귀와 닭이 크게 놀라, 멀리 달아나고 말았습니다. 랍비는 순간 크게 낙담했습니다. 이쯤 되면, 그는 세상을 저주하고 하나님을 원망할 것 같은데, 또 다시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니, 이 일이 오히려 내게 더 좋을 수도 있을 거야.”

이런 일이 있은 후, 그는 초저녁에 잠이 들어 다음날 아침 동이 틀 때 깼습니다. 천막을 챙겨 마을 쪽으로 들어가 보니, 모든 집들이 불에 타버리고, 사람들은 다 죽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간밤에 흉악한 산적들이 들어와 마을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집을 다 불태워버리고, 모든 좋은 물건을 다 훔쳐가 버렸던 것입니다.

만약, 랍비가 마을에서 편안하게 잤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살해당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만약 등불이 꺼지지 않아서 1-2시간 토라를 읽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마을을 습격한 산적들이 등불을 보고 이 랍비마저 죽이고 말았을 것입니다. 만약 맹수들의 울음소리가 없어서 나귀와 수탉이 천막에 그대로 있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산적들이 마을을 공격하는 아수라장의 상황에서 놀라 큰 소리를 냈을 것이고, 랍비는 역시 위치가 발각되어 살해당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새옹지마라고 해서 세상일은 변화가 무쌍하니 쉽게 절망하지 말라고 합니다. 또는 전화위복이라고 해서 오히려 어려운 일이 나중에는 복이 될 수도 있다는 말로 위로하고 희망을 잃지 말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수 믿는 사람이 어려운 일을 만날 때는 다릅니다. 달라야 합니다. 막연하게 새옹지마나 전화위복이 아니라 랍비 아키바처럼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니, 이 일이 오히려 내게 더 좋을 수도 있을 거야!” 즉 전능하신 하나님, 실수가 없으신 완전하신 하나님을 100% 의지하고, 절대 신뢰하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소망을 가지는 것 그게 진짜 예수 잘 믿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다 그런 성숙한 믿음의 사람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 전도서 8장이 바로 그런 내용입니다. 우매자와 지혜자의 현격한 차이를 표현하고 있는 앞장 7장에 이어 8장에서는 왕을 예로 들어서 왕의 권위에 복종할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왕이 누구인가? 솔로몬은 최고의 권위를 하나님의 속성을 표현하고자 하나님을 왕으로 예로 들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정확히 깨닫고 그 권위 앞에 마땅히 복종하면서 살아가는 자가 바로 지혜자임을 오늘 본문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내일 본문에 나오는 구절이지만 마지막 17절을 보면 8장 전체의 주제를 파악하게 됩니다. 17절 한번 같이 읽어 볼까요? “또 내가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살펴보니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일을 사람이 능히 알아낼 수 없도다 사람이 아무리 애써 알아보려고 할지라도 능히 알지 못하나니 비록 지혜자가 아노라 할지라도 능히 알아내지 못하리로다” 즉 “알아낼 수 없다.” 개역성경에는 “깨닫지 못하겠노라”로 되어 있는데 세 번이나 알아낼 수 없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하나님은 우리 유한한 인간의 머리로는 그 뜻을 다 알 수 없는 왕중의 왕 가장 큰 권위의 존재이므로 우리가 그 절대 주권 앞에 순종할 것을 8장 전체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럼 좀 더 구체적으로 오늘 본문 1-8절까지 그럼 왕되신 하나님 앞에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 첫 번째로 금방 배신하지 말아야 합니다. 쉽게 흔들리는 자 되지 말고 하나님을 향하여 정한 마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3절 보십쇼. “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급하게 하지 말며 악한 것을 일삼지 말라” 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급하게 하는 것이 무슨 말인가? 사극에 보면 쿠테타가 일어날 때 보십쇼. 왕 곁에 있던 자가 갑자기 뒤로 급히 빠지면서 돌변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바로 그 모습입니다. 그렇게 모든 것 다 바칠 정도로 왕을 위해 대신 죽기를 두려워할 정도로 충성하였던 자가 어느 날 갑자기 위기의 순간에 급하게 배신하는 모습, 가롯유다가 예수님을 은 30에 팔 때 예수님께 키스하는 모습을 기억하십니까? 정말 가깝다고 생각하고 믿을 만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으로부터 당하는 배신 그것만큼 가슴아픈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광야생활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배신하는데, 하나님 가슴아프게 하는데 선수였습니다. 먹을 것이 없다고 하나님 원망하면 만나로 먹여주시면 해해 거리다가 절대 믿고 의지합니다. 했던 이들이 금방 물이 없어 목마르니까 금방 변했던 백성들, 고기 달라고 할 때도 불뱀에 물려 죽어갈 때도 그 외에 많은 기적을 행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문제가 해결되었을 그 때만 하나님을 높이고 절대 신뢰한다고 하고, 그러다가 조금만 어려움이 생기면 바로 돌변하여 지도자 모세를 돌로 쳐 죽이려고 하고 그런데 바로 우리도 내 자신도 그런 모습이 있음을 심각하게 깨닫고 조심해야 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갑자기 안 나오던 새벽기도도 열심히 하고, 금식도 하시면서 갑자기 뜨거워지셨던 분이 어느 때부터인가? 문제가 없어지니까? 금방 하나 둘씩 성전의 일에서 점점 빠지는 그리스도인, 예전 힘들었을 때 하나님 도와주시고 해결해 주셨던 기억은 다 까먹고 은근쓸적 뒤에 빠져있는 그리스도인,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흔들리지 마시고 살아계신 하나님만 향해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2. 두 번째로 왕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절대 복종하는 것입니다. 5절 보십쇼. “명령을 지키는 자는 불행을 알지 못하리라 지혜자의 마음은 때와 판단을 분변하나니” 명령을 지키는 자는 불행을 알지 못하리라 하는 표현은 왕의 명령에는 절대 복종만이 있을 뿐, 그리고 그런 자는 불행을 알지 못할 정도로 그 길을 평탄케 하신다는 표현입니다. 지혜자는 이걸 잘 살펴서 분변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저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4대 중에 어떤 사람을 가장 본받고 싶냐고 하면 이삭을 본받고 싶습니다. 왜 그런가? 아브라함이나 야곱이나 요셉은 그의 인생이 참 파란만장했습니다. 온갖 어려움을 다 겪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존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삭은 별로 그렇게 크게 고생했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그저 이삭에 관한 것은 처음 모리아산에서 하나님이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아들 바치라는 명령을 지키려고 아들 이삭을 잡으려 할 때에 그대로 순종했더니 나무에 걸린 양을 보게 하셔서 대신 제물 되게 하셨다는 이야기와 평생 한번 파기도 어려운 우물을 3번이나 넘게 파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삭이 부럽습니다. 제가 겁이 많은 성격이라 가능하면 그저 고난을 덜 겪고 그저 평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삭이 이렇게 평생 동안 큰 문제와 어려움 없이 살았던 궁극적 이유는 다른 것 아니었습니다. 절대 복종의 모습, 할아버지가 다 되어 힘이 없는 아브라함이 칼을 들어 이삭을 잡으려고 할 때도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그대로 복종하는 모습. 이게 바로 이삭의 인생을 전체적으로 평탄하게 하신 중요 원인이었습니다. “명령을 지키는 자는 불행을 알지 못하리라” 딱 맞는 말씀입니다. 50% 한발은 하나님께 50% 다른 발은 세상에 두고 애매하게 걸터 있는자 되지 마시고 하나님께 복종하시기 바랍니다. 평탄한 삶, 불행을 알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을 믿습니다.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초월적 능력을 깨닫고 찬양하시길 바랍니다. 또 다른 지혜자의 모습입니다. 7절과 8절 보십쇼.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 여러분 우리는 1분 앞에 일도 전혀 알 수가 없는데 하나님은 시간 자체를 만드시고 주관하시고 역사를 주관해 가시는 미래의 주인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8절 “바람을 주장하여 바람을 움직이게 할 사람도 없고”(하나님은 바람도 움직이십니다.) 죽는 날을 주장할 사람도 없으며(사람의 삶과 죽음의 영역은 하나님의 고유 영역이라는 표현입니다. “전쟁할 때를 모면할 사람도 없으니 악이 그의 주민들을 건져낼 수는 없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초월적 능력 중에 가장 중요한 최고의 능력은 무엇인가? 건져내는 능력, 구원의 능력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 주셔서 온 인류를 구원하신 건져내신 능력, 이것보다 크고 초월적이고 눈물 나게 하는 능력을 세상 어느 누가 가지고 있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이런 초월적인 능력을 가지신 분 왕중의 왕이 내 아버지 하나님이신 것을 알면서도, 자꾸 잊어버리고 아예 우매자로 살거나, 십자가에서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신 분의 명령 영혼구원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왕의 명령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고 모든 것을 지키게 하라 하신 명령 기억하시면서 세월을 아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초월적 능력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혼구원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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