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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별 새벽기도회

새벽예배 2024.01.02 | 시편 119편 1-8절 | 구진모 목사




시편 119편 1-8절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참으로 그들은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고 주의 도를 행하는도다

주께서 명령하사 주의 법도를 잘 지키게 하셨나이다

내 길을 굳게 정하사 주의 율례를 지키게 하소서

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이다

내가 주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는 정직한 마음으로 주께 감사하리이다

내가 주의 율례들을 지키오리니 나를 아주 버리지 마옵소서



새벽 묵상


미국은 응급구조 전화가 911이지만 한국은 119입니다. 이번 신년특별새벽기도회는 우리 신앙의 응급구조 말씀인 시편 119편을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시편은 1편에서 “복 있는 사람이 누구냐?”로 시작을 합니다. 당연히 오늘 우리가 묵상하려는 119:1절에서”복있는 사람은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이다”고 말씀해 주고 있고, 2절에서도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5장에서 7장에 예수님의 유명한 산상수훈 설교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도 사람들이 “복”이라고 하면 자다가도 일어난다는 것을 아셨는지, 말씀마다 “복 있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은…”이라고 하시면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복 받는 것을 다 좋아합니다. 그래서 복 받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복은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믿으면서도, 믿는 자들이 하나님께서 제시해 놓으신 복 받는 방법을 전적으로 따르지 않고, 자기 스타일, 자기 생각대로 신앙 생활을 합니다.

예루살렘에 성지에 가면 통곡의 벽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보면, 사람들마다 소원하는 내용들을 써서 통곡의 벽 틈새에 꽂아 놓아서 온통 벽이 하얗습니다. 한국에서 성지순례를 온 신자들이 이런 일에 빠질 사람들이 아닙니다.

어떤 열성적인 성도들은 기도문을 쓰라고 갖다 놓은 책상을 밝고 올라서서 남 보다 더 높은 곳에 꽂기도 합니다. 아마 그 분은 높은 곳에 꽂으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빨리 들어 준다고 생각하는가 봅니다. 또 어떤 성도들은 자기 소원만 아니라, 한국에서부터 부탁 받아 가져온 다른 사람들의 소원까지 꽂아 주는 분도 있습니다. 아무튼 한국 성도들의 열정은 대단합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꼭 이런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걸까요? 저는 그 이유를 단 한가지,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않는데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본문 1절을 보세요.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복있는 사람을, 말씀을 많이 읽는 사람이나, 많이 듣는 사람, 또는 많이 알고 있는 사람, 성경공부를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한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본문 6절을 보면 “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이다”고 했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사는 겁니다.

사람이 살아 있을 때는 남들이 평가는 하는 것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지만, 죽음 앞에 섰을 때는, 이제 자기 자신이 자신의 인생을 평가하게 됩니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스스로 뒤돌아보게 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 시간 인생을 돌아보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서 후회되는 일이 많이 있을 겁니다. 또한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해서 괴로워하는 일도 있을 겁니다. 또한 사람들에게 아픔을 주었던 일들로 가슴 아파하기도 할 겁니다. 그래서 이런 후회하는 인생을 부끄러운 인생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본문 7절에 보면 “내가 주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는 정직한 마음으로 주께 감사하리이다”고 했는데, 이 말씀은 감사하는 인생이 하나님의 복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루하루를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절대로 억지로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을 떠나면서 “여기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았으니 참 감사한 인생이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은 복을 받은 사람은 그렇게 살 수 있다는 겁니다.

본문 2절을 보면 하나님의 복을 받으며 살 수 있는 비결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전심으로 “구하는 일”입니다.

코스코에 가면 상품을 팔기 위해 맛보기를 나누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먹어 보고 맛있으면 사라는 것인데, 맛에 있어서 자신이 있으니 맛보기를 줍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이후로 “아!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구나, 하나님이 베푸신 기적이구나” 라는 일들을 반드시 경험하게 하십니다. 이런 모든 은혜와 기적들이,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고, 그리고 우리에게 복 주시기 원하시는 분이심을 깨닫고, 알라고 주시는, 일종의 맛보기인 겁니다.

그런데 지혜로운 성도는 그 증거를 잊지 않습니다. 그 은혜를 간직하고 기억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관심이나 생각을 빼앗는 것들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거기에 쏠려서 몰두하다 보면 하나님이 주신 증거들이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고, 결국 잊혀지는 겁니다.

거기다가 마귀는 우리들에게서 그 증거를 빼앗아가기 위해서 갖은 수단을 다 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증거들이 살아 있으면, 계속 하나님을 만나도록 자극을 받고, 하나님께 나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여러 가지 증거들을 잘 지키고 보관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강력한 증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몇 년 전 교통사고 때, 나를 죽을 고비에서 살려 주신 일입니까? 곧 사업이 망하게 생겼는데, 생각지도 않던 곳에서 돈이 생겨서 살아 날 수 있었던 일입니까?

물론 이런 놀라운 경험들, 신비로운 순간들이 하나님이 살아 계시며, 나를 사랑하신다는 강력한 증거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체가 아닙니다. 부분적입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잊게 될 겁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잊을 만하면 주기적으로 우리에게 기적을 일으키시고, 신비로운 일을 계속 행하셔야만 우리가 그 증거들을 기억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강력한 증거,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증거를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성경입니다. 그것을 우리 손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읽고, 공부하면서 첫 번째 우리에게서 일어나야 하는 일이, 바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아는 일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을 증거하는 책인데, 거기서 하나님을 안 만나면 도대체 누구를 만날 것이며, 또 하나님에 대하여 알지 못한다면, 도대체 무엇을 알게 된다는 겁니까?

성경 한 구절을 읽더라도 거기에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이 진짜 복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도 이런 복을 받고 사는 일이 얼마나 좋았는지 알기 때문에 본문 8절에서 “내가 주의 율례들을 지키오리니 나를 아주 버리지 마옵소서” 라고 했습니다.

무슨 기도입니까? 설령 지금 내가 연약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더라도, 나를 버리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끝내 하나님의 복 받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라는 간곡한 기도인 겁니다.

여러분, 우리가 앞으로 살아 갈 인생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릅니다. 남은 날 동안 하나님의 주시는 복을 받아서, 남은 인생이 부끄럽지 않기를 축원드립니다. 늘 감사가 떠나지 않는 복된 생애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공동 신년기도제목

소망이신 하나님, 이번 특별 새벽기도회가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영적으로 회복하는 기회, 기도가 응답받는 기회, 옛사람을 끊어내고 새롭게 되는 기회, 나태한 신앙을 버리고 열심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너는 부르짖으라 내가 응답하리라 약속하신 주님, 특별 새벽기도회 기간을 통해 우리가 간절히 하나님께 찾고 구하고 두드리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코로나를 핑계로 나태하고 게을렀던 우리의 신앙생활을 회개하고, 다시 열심으로 주님을 찾고 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응답을 믿고 구할 때 우리에게 약속하신 축복이 선물로 주어질 줄 믿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기도하고 소원하는 일들이 주의 선하신 뜻 가운데 모두 성취되는 한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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