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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주시는 이슬같은 은혜

새벽예배 2022.07.02 | 시편 28편 1-9절 | 구진모 목사



시편 27편 1-14절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6.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7.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8.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9.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

  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12.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함이니이다

  13.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새벽 묵상


우리의 생활속에는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을 져야 할 때가 있습니다. 심리학용어로 압박 감정(pressure) 또는 억압감정(oppression)이라고 합니다.



팬데믹 가운데 사람들은 이 감정들이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많은 사람들이 불안, 초조, 근심, 걱정, 긴장, 공포, 시기, 질투, 이기심, 원한, 죄의식, 불신, 의심, 분노, 비관 등 병든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감정들을 빨리 치유하지 않으면 삶을 파괴하는 각종 질병을 갖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말들을 합니다.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가정도, 사회도 건강해진다”



오늘 본문 7절 말씀을 다시 보겠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마치 무서운 대포 소리가 땅을 진동하고, 여기 저기서 부상한 군인들의 비명 소리가 들려오는데, 이 병사는 싸움도 잊은 듯,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사실 이 시를 기록한 다윗은 자신의 연약함을 돌이켜 보면, 막강한 적군과 싸워 승리한다는 것은 감히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내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실 것이란 확신입니다. 



그래서 “승리는 내 것일세 승리는 내것일세 구세주의 보혈로써 승리는 내 것일세 “ 깃발을 흔들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무시무시한 전쟁터 같은 한복판에서 두려워 떨기는커녕, 승리를 확신하면서 태연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오직 하나,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극렬한 전쟁의 와중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다윗은 평안한 마음으로 찬송할 수 있었던 겁니다. 



주님께서도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여러분!  인생은 매일같이 치열한 전쟁터 같습니다. 사업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요즘 사업이 전쟁터같다고 말합니다. 



사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도 마귀와의 영적인 전쟁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 싸움을 “선한 싸움”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영적인 전쟁이 아무리 치열하더라도, 주의 전에 나와있는 지금 이 시간만은,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며, 찬송을 부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가 찬송을 부를 수 있습니까? 



확신이 있는 성도는 찬송하며 삽니다. 



오늘 본문 7절을 보면, 상반절에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라고 했습니다. 나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확실한 고백입니다.  그리고 하반절에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고 했습니다. 



혈우병으로 12년 간이나 고생하던 어떤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마침 자기 동네를 지나가신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군중들 틈에 서서 기다리다가 예수님 일행이 자기 앞을 지나자, 주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병이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누가 볼세라, 몰래 예수님 뒤로 가서 예수님의 옷자락에 살짝 손을 대었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12년동안 용하다는 의사, 좋은 약은 다 써도 낫지 않던 병이 고침 받은 겁니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손만 내밀어도, 아니 하나님께 나오기만 해도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손만 내미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습니까? 야곱이 얍복 강나루에서 하나님을 사정없이 붙잡고 늘어졌던 것처럼, 우리도 기왕이면 이 두 손으로 하나님의 손을 움켜 잡으시기를 바랍니다.



야곱처럼 “하나님,  진정 저에게 축복하지 아니하시면 저는 절대로 놓지 않겠습니다”  이런 악착같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두 손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꽉 붙잡으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믿지 않는 사람들도 기쁘면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쁨은 잠시뿐입니다. 얼굴에는 웃음이 있지만 그 마음 속에는 허탈함이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피상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크게 기뻐할 수 있습니다.  이 기쁨은 잔이 콸콸 넘치는 듯한 기쁨이요, 너무 좋아서 덩실덩실 춤을 출 정도의 기쁨을 말하는 겁니다.  



바울과 실라를 보세요.  빌립보에서 억울하게 매를 맞고 착고에 채워져 감옥에 갇힌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기가 막힌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억울한 처지까지도 그들의 기쁨을 빼앗아 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한밤중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다른 사람이 들을 정도로 힘차게 찬송을 불렀습니다.  이런 기쁨과 찬송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채워졌던 착고가 풀리고 옥문이 열리는 기적을 경험한 겁니다. 



찬송은 가장 건강한 마음의 상태에서 나오는 겁니다. 가장 적극적인 감정의 표현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의 찬송을 생활화 하시기 바랍니다. 



찬송하세요.  큰 소리로 하나님께 찬송을 부르세요. 찬송을 부르면 걱정이 없어집니다. 찬송을 부르면 외로움이 사라집니다.  찬송을 부르면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찬송을 부르면 힘이 생깁니다.  찬송을 부르면 감사할 일이 생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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