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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주시는 이슬같은 은혜

새벽예배 2023.12.16 | 잠언 25장 14-28절 | 구진모 목사




잠언 25장 14-28절


선물한다고 거짓 자랑하는 자는 비 없는 구름과 바람 같으니라

오래 참으면 관원도 설득할 수 있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

너는 꿀을 보거든 족하리만큼 먹으라 과식함으로 토할까 두려우니라

너는 이웃집에 자주 다니지 말라 그가 너를 싫어하며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자기의 이웃을 쳐서 거짓 증거하는 사람은 방망이요 칼이요 뾰족한 화살이니라

환난 날에 진실하지 못한 자를 의뢰하는 것은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발 같으니라

마음이 상한 자에게 노래하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음 같고 소다 위에 식초를 부음 같으니라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

북풍이 비를 일으킴 같이 참소하는 혀는 사람의 얼굴에 분을 일으키느니라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으니라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우물이 흐려짐과 샘이 더러워짐과 같으니라

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고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이 헛되니라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새벽 묵상


본문 25절을 보면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으니라”

요즘은 이메일이나, 카톡 같은 것으로 소식을 전하지만, 예전에는 모두 편지로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처음 와서 집에 들어가면서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메일함을 열어 보는 겁니다. 뭐 별로 보낼 사람도 없지만 늘 기대감을 갖고 편지함을 열어 보던 때가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좋은 소식을 기대합니다. 마치 목마른 사람이 냉수 한 그릇을 기다리듯이 좋은 소식을 기대하며 삽니다. 왜 그럴까요? 아마 그만큼 이 세상에 좋은 소식보다는 좋지 않은 소식이 많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렇습니다. 불행하게도 이 세상은 좋은 소식보다는 좋지 않은 소식이 더 많습니다. 요즘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자극적인 소식들을 많이 전하는 것을 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기사의 정직성 보다는 장삿속에 치우쳐 경쟁을 하다보니, 대중의 기호에 맞는 기사를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까 기사의 왜곡이 심합니다. 한탕 주의로 기사를 터트립니다. 이런 소식들을 듣고 어떻게 세상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잠언 15:30절을 보면, “눈이 밝은 것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좋은 기별은 뼈를 윤택하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좋은 소식은 뼈를 윤택하게 한다는 겁니다. 좋은 소식을 들으면 그만큼 삶이 건강해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좋지 않은 소식은 될 수 있으면 보지도, 듣지도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도 부부가 대화를 할 때 될 수 있으면 부정적인 말은 서로 하지 마십시오. 될 수 있으면 웃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기쁨을 줄 수 있는 일에 몰두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지 않은 소식은 사람을 병들게 하고, 심지어는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사무엘상 4:17-22에 보면 엘리 집안이 몰락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이 블레셋과의 전쟁에 나갔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길가 의자에 앉아서 전쟁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중 어떤 병사가 달려와서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패했고, 엘리의 두 아들은 전사하고, 법궤는 빼앗겼다는 소식입니다. 이 소식을 듣는 순간 엘리 제사장은 의자에서 자빠져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엘리의 며느리 비느하스의 아내는 만삭의 몸으로 출산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남편의 소식을 듣자마자 갑자기 고통하면서 아이를 낳다가 죽습니다.

요즘 세상에 왜 그렇게 암이 많은지 아세요? 그게 다 좋지 않은 소식을 듣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겁니다. 이 세상은 나쁜 소식으로 가득합니다. 아무리 듣지 않으려고 해도 저절로 들려 옵니다. 이런 나쁜 이야기만 듣고 살다 보면 멀쩡한 사람도 저절로 병이 납니다.

그러므로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살려면 정신을 차려야 됩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홍수와 같이 몰려드는 나쁜 소식들을 덮어두고, 긍정적이고, 좋은 소식에 초점을 맞춰서 사시기 바랍니다.

좋은 소식을 들으면 영적으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극단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지금 북한은 수 십 만 명이 굶어 죽고 있는데도 자살했다는 얘기가 없고, 정신 질환자가 없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항상 긍정적인 얘기만 보고 듣다 보니 굶어 죽으면서도 자신들이 망해간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는 마약에 중독되고, 삶의 의욕을 잃고 자살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병이 든 사람이 많아졌다는 증거입니다. 왜 이렇게 됐나요? 나쁜 소식에 온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고 살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는 겁니다.

항상 좋은 소식에 귀를 기울이세요. 사람은 무슨 소식을 듣고 사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 겁니다.

오늘 본문 25절 말씀을 다시 보면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이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이 말한 “먼 땅”은 외국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솔로몬은 먼 타국에 외교 사절을 많이 보냈습니다. 그의 1,000명이나 되는 부인들은 주로 외국에서 데려온 여인들이었습니다. 이런 나라들 가운데는 사이가 좋은 나라도 있고, 사이가 나쁜 나라들도 있습니다. 만일 어떤 외교 사절이 적성 국가에 가서 평화 조약을 맺고 왔다면 얼마나 반갑겠습니다. 솔로몬은 이집트나 스페인에 무역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먼 나라에 갔던 무역선이 금은 보화를 가득 싣고 왔습니다. 얼마나 기쁜 소식입니까?

우리에게도 먼 땅 중에서도 가장 먼 땅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하늘 나라입니다. 가장 먼 곳에서 온 소식! 좋은 소식 중에서 가장 좋은 소식! 그것은 바로 천국 소식입니다. 성경은 이 소식을 복음이라고 합니다. 복음의 뜻은 기쁜 소식, 좋은 소식입니다.

왜냐하면 내용이 좋으니, 좋은 소식입니다. “하나님 자녀가 되라! 그러면 영생을 얻을 것이라! 천국 백성이 되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겠다! 너를 도우리라!” 얼마나 좋은 소식입니까? 그런데 요즘 마켓이나 길거리에서 “예수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라”고 외쳐 보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미친 사람인 줄 알겁니다. 그런데 핸드폰 공짜로 준다고 외쳐 보세요. 줄줄이 모여 들겁니다.

그러나 막상 죽을 날이 가까워 보세요. 핸드폰 공짜로 준다는 소식이 그렇게 기쁜 소식입니까? 임종을 앞둔 사람의 귀에다 대고, “핸드폰 공짜로 드린대요!” 그러면 아마 “별 정신 나간 놈이 다 있다!”고 할 겁니다. 죽음이 코 앞에 다가오면 제일 반갑고 기쁜 소식은 천국 소식, 영생 소식, 하나님 자녀 되라는 소식입니다. 우리 생애에 가장 좋은 소식은 바로 이 천국 소식입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이 천국소식을 듣고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듣고 우리만 기뻐할 것이 아니라 이제 우리도 이 좋은 복음의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쁜 소식은 굳이 내가 전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세상 사람들이 다 전합니다. 남들이 내게 좋은 소식을 전해주기만을 기다리지 마시고, 먼저 내 자신이 목마른 사람에게 시원한 냉수 같은 소식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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