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별 주관 새벽예배

새벽예배 2022.03.26 | 누가복음 18장 18-30절 | 구진모 목사



누가복음 18장 18-30절


18절.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절.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절.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절.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3절.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24절.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6절.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7절. 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28절.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절.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절.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사순절 새벽 묵상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그만큼 습관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예수 믿는 것도 처음부터 습관을 잘 들여야 합니다. 예배 참석도 그렇습니다. 처음 교회 나올 때 주일 낮예배만 나오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주일 낮 예배 외에는 다른 예배는 참석을 못합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낮예배 뿐만 아니라, 저녁예배, 새벽예배, 각 종 예배에 참석하는 좋은 습관을 들인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믿음생활에도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말하는 것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습니다. 좋은 습관을 가지고 말도하고, 행동도 해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 가지 좋은 습관을 가지고 신앙생활해야 합니다. 헌금생활도 그렇습니다. 감사가 습관이 되면, 감사헌금도 드리고 싶은 겁니다. 그러나 안하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도 못합니다. 


모든 일에 좋은 습관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자동차 한 대에 들어가는 부품이 대략 20,000개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동차를 기계 공업의 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자동차 산업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유럽에서는 일본 자동차를 따라 잡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최고급 승용차라도 완제품으로 출고가 될 때에 한가지가 부족하면 차가 꼼짝 못합니다. 시동을 걸어도 차가 움직이지 않고, 기어를 넣어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만가지 부품 가운데 한가지가 부족하면 차가 꼼짝 못하는 겁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지체가 몸과 영으로 되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영입니다. 영은 하나님과 교제하는데 꼭 필요한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없으면 아무리 똑똑하고 잘나도, 돈이 많아도 허수아비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도 어떤 날 한 관리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인간의 문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영혼의 문제, 영생의 문제를 물었습니다. 마태복음 19장에서 보면 그는 청년이었고, 부자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묻기를 “내가 무슨 선한일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 젊은 부자 청년은 출발부터 잘못되었습니다. 구약의 영생은 무엇을 해야 얻지만, 신약의 영생은 무엇을 해서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니고, 믿어서 영생을 얻는 겁니다. 


오늘 우리는 이 관리와 예수님의 대화속에서 영생을 얻는 단계를 배워야 합니다. 첫단계는 계명을 지키는 단계입니다. 본문 20절에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겁니다. 


주님은 여기서 인륜에 대한 계명만 주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인륜도 못지키는 사람이 어떻게 천륜을 지킬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사람에게 도리를 못하면 하나님께도 도리를 못한다는 겁니다. 


살인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부모에게 불효를 하고, 부모를 내치고, 그런 사람이 구원 받은 사람이겠어요? 구원 받은 사람은 그렇게 못합니다. 인륜의 계명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지만 구원받은 사람의 의무입니다. 


그 청년의 대답은 그렇습니다. “어려서부터 다 지켰습니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키라고 주신 계명이지만 못지키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구약의 계명 해석법과 예수님의 해석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간음하지 말라’를 구약에서는 불의한 성관계를 간음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사람을 그 때는 성밖에 데리고 가서 돌로 죽였습니다. 그러니까 물증이 있고 증거가 있는 간음은 죽였습니다. 그런데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은 여자를 보고 마음에 음욕을 품으면 이미 간음 했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철저 합니까? 그렇다면 세상에 간음죄 안 범한 사람 한 사람도 없을 겁니다. 


‘살인하지 말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인간의 생명을 죽이는 것이 살인입니다. 그래서 구약에는 보복법이 있습니다. 이는 이로, 눈은 눈으로, 저쪽에서 눈을 뽑으면 나도 눈을 뽑아야 합니다. 만약 저 사람이 주먹으로 나를 쳐서 이가 뿌러졌으면 나도 가서 뿌러뜨려야 합니다. 서로 그러다보면 이빨이 다 뿌러질 겁니다. 생각해보세요, 눈하나 뽑다보면 다 뽑을 수도 있고, 눈만 뽑겠어요? 머리털까지 다 뽑을 겁니다. 그게 구약의 보복법 이고, 살인의 교훈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교훈을 보십시오. 형제에게 욕하는 것, 형제에게 노하는 것, 형제를 얕잡아보는 것, 인격적으로 멸시하는 것도 정신적인 살인이라고 했습니다. 도적질도 구약의 해석은 남의  물건을 가져오는 것이 도적질이지만, 신약에서는 탐심이 죄입니다. 탐심이 뭡니까?  저것 가졌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이 부자 청년이 어떻게 어릴 때부터 그걸 다 지킬 수 있습니까? 엄밀히 보면, 지키는 흉내를 냈을 겁니다. 


영생을 얻는 두번째 단계는 사랑과 긍휼을 베푸는 겁니다. 본문 22절에 예수님께서 “네게 아직도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부자 청년은 23절에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그랬습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심히 근심하며 집으로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이 부자 청년의 이야기를 들으면 어릴 때부터 계명을 다 지켰다고 하면서, 이웃 사랑에 대해서는 인색했습니다. 언행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께서 이 청년을 향해서 지적해 주신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22절의 말씀입니다. “네게 아직도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라는 말씀입니다. 여기 이 부자 청년이 영생을 얻는 길은 그에게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는데, 그 한가지가 중요했습니다. 


오늘 이 아침에 이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도 각자  ‘나에게 한가지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도도 열심히 하고, 봉사도 열심히 하고, 예배도 정성껏 드리고, 나쁜 짓 안하고, 잘 믿는다고 믿고 있는데, 그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어떤 사람은 덕이 부족해요, 어떤 사람은 말이 방정 맞아요. 어떤 사람은 의지가 부족합니다.


뭔가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을 겁니다. 근심만 하지 말고, 주님께 기도하세요. “주님 저의 부족을 채워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께서 여러분이 영생을 얻는데 부족한 그 한 가지 부족한 것을 도와 주실 줄로 믿습니다. 아멘 (그렇게 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