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탄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옵소서

새벽예배 2022.09.19 | 창세기 25장 19-34절 | 이선기 목사




창세기 25장 19-34절


19.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20.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맞이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21.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22.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24.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25.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털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26.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27.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28.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

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31. 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32.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33. 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새벽 묵상


큰 딸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면서 부모의 곁을 떠나 처음으로 먼 곳에 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봐야 차로 한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지만 처음 부모 곁을 떠나게 되니 무섭고 두렵고 그런 것 같습니다. 아이를 떠나보내면서 기도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주신 딸, 이제 세상으로 내 보냅니다. 세상이 여러 가지로 혼란하고 무섭기도 하지만 저 딸을 지켜주시고 무엇보다도 구원의 기쁨을 알고 평탄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옵소서” 원래 태어나면서 태명이 “기쁨”이었는데 하나님 그의 태명처럼 기쁨의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들은 평탄하고 행복하게 살고 계십니까? 기쁨의 삶을 살고 계십니까? 기도해 주시고 여러분도 평탄하시고 자녀도 행복한 삶을 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진짜 이름의 뜻이 기쁨인 사람이 성경에 있습니다. 이삭이 바로 기쁨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입니다. 원래는 경수가 끊어진 늙은 사라에게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리라 하셔서 황당해서 웃었기에 그 이름이 웃음이요, 기쁨인데, 실제로 이삭은 정말 기쁨의 인생을 살아갔습니다. 여러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4대의 인생을 잠깐 회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네 명 다 얼마나 파란만장했습니까? 4대 중에서 성경에 기록이 가장 적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 바로 이삭이죠. 무슨 의미일까요?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4대 중에서 가장 어려움이 적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일 평탄한 삶을 살았던 이삭, 이삭에게 있었던 사건은 그저 아버지와 함께 모리아산에 올라가서 죽을 뻔 했던 이야기, 내일 본문에 나오는 아버지 아브라함처럼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던 이야기 그리고 맨 뒤에 우물을 팠더니 평생 한번 파기도 힘든 우물을 에섹, 싯나, 르호봇, 브엘세바 이렇게 네 번이나 팔 때마다 우물이 쏟아져 나왔던 이삭. 여러분 이게 이삭의 인생의 주요 사건들이었습니다. 얼마나 평탄합니까? 제가 아들을 낳았으면 이름을 “삭”이라고 지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딸만 나와서 이삭이란 이름을 짓지 못했는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의 삶이 가능하면 어려운 일이 없이 평탄하고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삭의 삶이 다른 아브라함, 야곱, 요셉보다 평탄했던 결정적인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이삭의 삶 가운데 특별한 특징들을 몇 가지 살펴보시면서 교훈을 얻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첫 번째로 이삭에게는 부모의 특별한 신앙교육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21절 보십쇼.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여러분 이삭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임신하지 못했던 사람 누가 생각납니까? 예 이삭의 부모 아브라함과 사라가 임신하지 못했습니다. 유전인지 몰라도 부모랑 똑같이 이삭과 리브가도 임신하지 못하여 괴로웠습니다. 차이점은 무엇인가? 아브라함은 10년 정도 기다리다가 참지 못하고 사라가 잔머리를 굴려서 몸종 하갈을 통해 아들 주시나보다 하고 이스마엘을 낳고 고생했는데, 그 아들 이삭은 아브라함과 달리 20년을 그대로 기다려 태의 문이 열려 아들을 낳았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20절 보십쇼. 이삭은 40세에 리브가를 맞이하여 아내를 삼았다고 했고 26절 보십쇼. 맨 끝 문장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세였더라.” 아버지 아브라함보다 배나 더 긴 세월인 20년을 잘 참고 기다리고 믿고 기다리고 인내하여 드디어 그토록 바라고 기다리던 아들을 낳았다는 사실입니다. 21절 다시 보십쇼 이렇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가 임신하였더니” 20년을 기다리고 기다리는데 그냥 기다린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 간절히 구하고 기도했더니 20년만에 자녀를 낳았다. 이삭은 분명히 아버지 아브라함으로부터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배웠을 뿐만이 아니라 기도가 더 깊어지고 성숙한 기도의 사람이 되어 부모보다 배나 참고 기다릴 정도에 이르도록 인내하며 기도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앞에서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이 항상 예배의 사람. 진실한 예배자임을 알고 모리아산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아버지 아브라함이 칼을 들어 이삭을 죽이려고 할 때에도 순순히 받아들인 자녀였습니다. 여러분 이삭이 훌륭합니까? 아브라함이 훌륭합니까? 이삭이 훌륭하죠. 할아버지가 된 힘없는 아버지일지라도 그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죽기를 각오한 이삭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삭처럼 내 부모보다도 더 깊은 기도의 사람 되시고 항상 예배하는 참 예배자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했던 것처럼 부모로서 항상 예배자 참 예배자가 되시고 기도의 사람 되시길 바랍니다. 이게 참 중요한 이유는 비록 나는 흔들릴 수도 있으나 자녀에게 기도를 가르친다면 분명히 저와 여러분보다 더 깊은 믿음과 기도의 사람 될 줄 믿습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비록 아들을 키울 수 없어 모세를 바구니에 넣고 나일강에 바구니를 띄워 보냈으나 하나님 은혜로 공주에게 발견되어 생명을 건졌고, 요게벳이 유모로 들어가 모세를 키울 때에 그에게 이스라엘 정신과 기도와 하나님을 가르치는 일에 게으름이 없었습니다. 요게벳의 가르침과 기도가 없었다면 출애굽의 지도자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기도와 신앙의 전수가 없었다면 디모데는 사도 바울의 영적인 아들 디모데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자녀에게 다른 것은 몰라도 기도는 가르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은 전할 수 있습니다. 엄마가 살아보니 정말 하나님은 살아서 역사하시더라. 아빠가 겪어보니 알아. 하나님 두려워하면서 살아라. 아들 기도할게, 딸 엄마가 기도하니까 염려하지마. 다른 것은 다 놓쳐도 신앙교육, 기도교육, 예배 교육은 놓치지 않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2. 두 번째로 이삭은 여호와께 묻는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와께 간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묻는 것도 중요합니다. 22절 보십쇼. “그 아들들이 그의 태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여러분 지금 20년만에 임신한 리브가가 뱃속에서 쌍둥이가 서로 싸우는 것을 느낀다. 보통 사람 같으면 어땠을까요? 여보 지금 뱃속에서 진동이 엄청 느껴져요 어떡하지? 하고 물으면 보통 남편은 아이고 이 놈 엄청 활동적인가보네.. 하하하 하고 웃어 넘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너무 걱정이 많은 사람은 빨리 의사를 찾아 부르고 그랬을 것입니다. 이삭은 달랐습니다. 내가 어찌할꼬. 하면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즉 이 진동은 그냥 보통 진동이 아니다. 20년만에 주신 하나님이 주신 자녀가 뱃 속에서 문제가 있다. 분명히 하나님이 주셨으니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다. 알아차리고 진지하게 하나님께 물었던 사람이 바로 이삭이었습니다. 영적 예민함이 있었던 이삭, 여러분 영적 예민함이 있었던 노아는 사람들의 놀림 따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120년 동안 묵묵히 방주를 지었습니다. 결국 대 홍수 속에 노아의 가족만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가장 큰 문제는 영적 무뎌짐이었습니다. 아들을 달라고 울며 통곡하며 기도하는 한나에게 술을 끊으라고 했던 제사장이 바로 엘리 제사장이었습니다. 또한 본인이 무뎌있으니 자녀 홉니와 비느하스에게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깨어 있는 것을 가르칠 수 없었기에 두 아들들 세 살 갈고리로 백성들의 제물을 갈취하고 회막에서 수종드는 여인을 범하고, 결국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의 언약궤 뺏기고 엘리 제사장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죽고 비느하스의 아내 해산하다가 죽고 집안이 다 몰락하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소아시아 7교회 중에 책망 받은 라오디게아 교회 뭐가 문제이었습니까? 영적으로 무뎌진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런 책망을 들었습니다.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지하게 하나님께 묻고 깨어 있어 하나님의 뜻에 예민한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없는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사람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살아있는 그리스도인 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예민하게 하나님께 묻는 이삭에게 하나님께서 답하십니다. 23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결국 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큰 자인 에서의 후손이 어린 자인 야곱의 후손을 섬기게 되죠.


3. 마지막으로 이삭의 편애를 살펴보며 인간의 연약함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23절까지만 보면 이삭은 여호와께 간구하는 사람이었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 영적으로 예민한 하나님의 사람이구나 참 우리를 흐뭇하게 하는데 28절에 보면 아이고! 이삭 역시 부족하고 실수하는 인간이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28절 보십쇼.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뭡니까? 이삭은 고기를 좋아해서 첫째 아들 에서를 사랑했는데 반면 엄마 리브가는 27절에 나오는 대로 조용한 아들 집에서 엄마 일 잘 도와주는 아들 야곱을 더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삭은 23절에 에서와 야곱이 복 중에서 싸울 때에 두 아들이 나누어지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는 이 갈라짐의 결정적인 원인제공이 바로 자기에게 있게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 그냥 하나님이 본래 그렇게 나눠지게 하시나보다 하고 놓쳤을 것입니다.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이삭과 리브가의 편애 때문이었습니다.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이삭이 고기를 좋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와 집사람은 19년을 같이 살았는데 참 식성이 다릅니다. 저는 고기를 좋아하고 집사람은 고기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미역국을 끓여 주면 꼭 고기를 넣지 않고 조개를 넣거나 아예 아무것도 없이 미역국을 끓여 주었습니다. 미역국에는 어머님이 손으로 찢어서 넣어주신 소고기 그게 들어가야 제 맛인데 말입니다. 갑자기 새벽에 소고기 미역국이 먹고 싶네요. 어쨌든 이삭도 저처럼 고기를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 아들들 중 에서를 더 편애함으로 야곱은 열등감에 사로 잡히게 됩니다. 결국 아내 리브가가 이삭 속이기 대 작전에 들어가 오늘 본문에는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버린 에서만 나오는데 27장에 가서는 어머니의 계획대로 야곱이 형인 것처럼 꾸미고 들어가 아버지의 장자를 향한 축복의 기도를 가로채게 됩니다. 결국 형제간의 비극으로 치달을 위기에 이르게 되죠. 이렇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이삭이 고기를 좋아했고 편애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철저히 죄짓기 쉬운 존재이고 편애하기 쉬운 존재 이기적인 존재 욕심에 이끌려 넘어지기 쉬운 존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뱀에 이끌려 하나님보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뱀이 이끄는 대로 선악과를 따먹은 것, 욕심에 이끌려 넘어진 것 하나님께로 향하여 살아야 하는 인간이 한 눈 팔게 된 것, 이게 바로 죄의 시작이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 인간은 이렇게 욕심에 이끌리고 편애하고 이기적이 되기 쉬운 존재인데 변함이 없는 사랑의 하나님께서 편애가 없으시고 편견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줄기차게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셔서 긍휼히 여기시고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보내셔서 저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 사랑 때문에 우리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입니다. 부활의 길, 영생의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영원한 평탄의 길 행복한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다 표현 못하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는 그 사랑,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평생 동안 그 사랑을 잊지 말고 감사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전하며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