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은 축소시키고 강점은 강화시키라!

새벽예배 2022.10.19 | 창세기 37장 12-24절 | 이선기 목사




창세기 37장 12-24절


  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5.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6.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7.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8.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10.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11.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새벽 묵상


여러분 혹시 조하리의 창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심리학자 중에 Joseph Luft와 Harry ingham이란 분이 우리 인간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4가지 영역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는 자신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아는 부분입니다. 제가 목회자라는 것은 저도 알고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다 압니다. 그림으로는 네 가지 직사각형 모양 중에 왼쪽 위에 부분, 이 영역을 “열린 창”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나는 모르지만 다른 사람이 아는 부분으로 오른쪽 위에 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저를 보면 참 좋은 사람이다. 하는 느낌이 든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약간 있는데..ㅋㅋ 저는 저를 볼 때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런 영역을 뭐라고 하냐 하면 “보이지 않는 창”이라고 합니다. 나는 아는데 다른 사람은 모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굉장히 겁이 많고 소심하고 걱정이 많은 사람인데 처음 저를 만난 분들은 제가 넉살 좋고 담대해 보인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왼쪽 밑에죠. 이걸 “숨겨진 창”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도 모르고 다른 사람도 모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른쪽 밑에죠. 미래에 어느 순간일지 모르지만 내가 깨닫든지 다른 사람이 깨달으며 이런 부분이 있었구나? 하고 나도 다른 사람도 나중에야 깨닫고 놀라는 부분 이걸 뭐라고 하는가? “미지의 창”이라고 합니다.

그저 나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있지 마시고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 나의 약한 부분이 무엇인가? 나의 강한 부분이 무엇인가? 잘 파악하시고 약한 부분은 점점 줄어들고 축소시키시고, 강한 부분은 오히려 집중하여 더 발전하고 확장하심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도구로 쓰임 받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어제 우리는 우리가 그토록 좋아하는 인물 요셉의 약점을 먼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 야곱의 편애로 인해 채색옷이라는 완장을 차고 형들 감시하러 다녔던 요셉, 또 듣기 싫어하는데도 나의 꿈을 들으시고 하고 꿈을 모든 형들에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말함으로 더 미움을 사게 된 요셉, 입 조심을 하지 못한 요셉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오늘 읽은 12절부터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12절 보십쇼. 형들은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들을 치게 될 때에 13절 아버지 야곱 즉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형들이 있는 곳에 찾아가서 잘 있는지 살펴보고 오라고 명합니다. 다행인 것은 채색옷을 입고 놀고만 있어서 이 아버지의 명을 귀찮아 할 줄 알았는데 바로 순종합니다. 13절 맨 끝 문장 보십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여러분 이렇게 가는 것이 쉬운 게 아닙니다. 헤브론에서 세겜까지는 무려 70여km입니다. 요즘처럼 자동차가 있으면 쉽게 운전해서 가지만 혼자서 그 먼 길을 걸어서 간다? 중간에 맹수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형들이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았을 텐데. 그런데도 요셉은 다른 말없이 바로 순종합니다.

여기서 첫 번째 교훈을 얻게 되는데 1. 즉각 순종, 바로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요셉의 강점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요셉의 증조할아버지 아브라함은 네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고 하니까 다른 말없이 바로 순종합니다. 할아버지 이삭은 모리아 산에서 증조 할아버지 아브라함이 칼로 잡고 제물로 바치려고 할 때에 아무 말 없이 바로 순종합니다. 아브라함을 능히 힘으로 이길 수 있었어도 이삭은 겸손히 아브라함의 뜻에 순종합니다. 죽기를 각오합니다. 야곱은 나중에는 불순종하기도 했지만 초반에는 어머니께 순종합니다. 형처럼 꾸미고 아버지에게 들어가라. 그대로 했더니 이삭의 장자 축복의 기도를 야곱이 받게 됩니다. 또한 야곱은 어머니의 고향으로 돌아가다가 하나님의 환상을 보게 됩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에게서 분명히 이런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순종의 이야기들을 듣고 또 들었을 것입니다. 순종했더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은혜를 베푸셨는지를 수도 없이 들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 가정에 가보, 엄청난 돈으로 환산되는 그런 것에 대한 마음은 내려놓으시고, 진짜 가보, 하나님께 순종하여 하나님이 어떤 엄청난 은혜를 주셨는지를 서로 나누시면서 대대로 믿음의 전수가 이루어지는 진짜 믿는 가정의 가보를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그렇게 못해 왔다면 지금 바로 저와 여러분 때부터 시작해도 됩니다. 순종의 역사를 체험하고 순종이 가훈이 되는 저와 여러분의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불순종한 요나가 니느웨로 가야하는데 다시스로 가다가 풍랑 만난 이야기, 큰 물고기 뱃속에서 3일간이나 살았다는 이야기, 박넝쿨이 자라고 금방 벌레가 다 먹어버렸던 이야기, 하나님이 이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12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그들을 아끼는 것이 합당치 아니하냐? 하고 요나가 하나님께 들은 음성. 이걸 요나가 자기 후손들에게 들려주는 것은 요나 집안에 엄청난 자부심을 갖게 하는 특별한 신앙의 뼈대의 근간을 이루는 버팀목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새벽에 나와서 첫 시간 기도생활 꾸준히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에 즉각 순종하시고 내 모든 약점은 축소되고 순종하여 강점으로 쓰임 받게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요셉은 이렇게 즉각 순종했을 뿐만이 아니라 꾸준히 맡은 일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감당했다는 것도 또한 중요합니다. 요셉의 또 다른 강점입니다. 14절 끝에 이제 순종하여 “그가 세겜으로 가니라” 즉 70여km를 형들을 만나기 위해 출발한 요셉, 세겜에 드디어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5절 보십쇼. “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 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내 형들을 찾으오니 청하건대 그들이 양치는 곳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17절 “그 사람이 이르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하니라” 열심히 세겜에 도착했는데 형들이 안보여서 물어보니 다른 데로 옮겼다. 그곳이 어디인가? 도단이라고 합니다. 도단은 세겜에서 25k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온 거리에 거의 반에 미칠 정도의 거리를 또 가야 한다는 것, 여러분 보통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에이 귀찮아. 그냥 갈래. 하고 돌아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아버지께 가서는 대충 둘러대고 말지 하고 발걸음을 대부분 돌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맡은 바 책임에 충실합니다. 도단까지 가게 됩니다. 뒤에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서 전체 관리자가 된 것은 갑자기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그가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책임에 충실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2. 두 번째로 요셉의 성실함이 또 다른 강점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다니엘이 하루에 세 번씩 동쪽 창을 열고 기도했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견고한 믿음뿐만이 아니라 바로 그의 성실함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광야 40년간 꾸준히 모세 곁에서 성실하게 책임을 감당했던 여호수아 였기에 모세는 여호수아를 모세 다음의 이스라엘을 이끌 지도자로 선택하게 됩니다.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정탐꾼으로 들어가 저들은 우리 밥입니다. 하고 긍정적인 보고를 했던 갈렙, 뭐라고 요구합니까? 85세에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헤브론 산지를 요구하고 마침내 거기 들어가게 됩니다. 여러분 어떤 광고 문구처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수천수만 년을 한결 같으신 하나님, 시간까지 지으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나이가 많다고 핑계댈 수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오라하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맡겨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성실한 그리스도인 맡은 바 책임을 감당하는 변함없는 그리스도인 그 자리를 지키는 그리스도인, 뭐 특별한 은사가 있어서 남보다 잘 하는 게 은사가 아니라 맡은 바 책임을 잘 감당하는 성실한 그리스도인이 바로 최고의 은사라는 사실 기억하시고 내 약점이 무엇일지라도 성실함이 강점되어 약점을 극복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맡은 바 십자가의 책임을 감당하신 우리 주님의 희생 때문에 저와 여러분뿐만이 아니라 온 인류가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성실함을 본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3. 마지막으로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의 약점과 강점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20절 보십쇼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니라” 지금 멀리서 오는 요셉을 보고 형들이 나누는 계획입니다. 동생 살해 계획입니다. 이 잔인한 계획에 맏형 르우벤이 중재를 합니다. 21절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아마도 21절과 22절 사이에 다른 형제들의 심한 컴플레인이 있었을 것입니다. 저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다 표현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르우벤은 다시 또 그들을 말리면서 표현합니다. 22절 “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여러분 이 르우벤이 앞에 창세기 35장 22절에 보면 아버지의 첩 빌하와 통간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얼마나 부끄러운 이야기입니까? 그런데 다행히도 오늘 본문에서 만큼은 그래도 맏형다운 모습을 보입니다. 생명은 해치지 말자. 피를 흘리지 말자. 저와 여러분도 때로는 죄에 끌려가고 엉뚱한 일도 저지르지만 다시 정신 차리고 하나님 앞으로 나오시길 바랍니다. 다시 내 강점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나쁜 사람은 끝까지 나쁘다 하는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처음에 좋은 사람이 끝까지 좋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철저히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약점도 있고 강점도 있다는 사실. 르우벤은 자기의 동생이라서도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의 생명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생명을 귀중히 여기는 것은 바로 생명을 지으신 하나님의 특징이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냥 약점의 반대가 강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우리가 생각해야 할 강점은 바로 하나님 앞에서의 강점이라는 사실 기억하시고, 강점으로 크게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언제까지 쓰임받을 날을 미루고 계실 것입니까? 과거에 사로잡혀 있지 마시고, 일이 주어질 때 나중에 할께요 시간 되면 할께요. 여유 생기면 할께요 하시지 마시고 그 때가 안 올 수도 있습니다. 지금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시고 강점으로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