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별 주관 예배

새벽예배 2022.05.14 | 고린도전서 7장 1-16절 | 구진모 목사



고린도전서 7장 1-16절


  1.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2.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3.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4.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5.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6.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

  7.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8. 내가 결혼하지 아니한 자들과 과부들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9. 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 정욕이 불 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나으니라

  10. 결혼한 자들에게 내가 명하노니 (명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주시라) 여자는 남편에게서 갈라서지 말고

  11. (만일 갈라섰으면 그대로 지내든지 다시 그 남편과 화합하든지 하라)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

  12.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노니 (이는 주의 명령이 아니라)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를 버리지 말며

  13.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

  14.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15. 혹 믿지 아니하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 형제나 자매나 이런 일에 구애될 것이 없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화평 중에서 너희를 부르셨느니라

  16. 아내 된 자여 네가 남편을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며 남편 된 자여 네가 네 아내를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리요


새벽 묵상


고린도전서 7장 전체를 보면 결혼관에 대해서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 중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고린도 교회에서 바울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결혼을 안하는 것이 좋으냐라는 질문입니다. 이에 대해서 바울은 2절에서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고 했습니다. 남자나 여자가 각각 결혼을 하라는 말입니다. 



당시 고린도 교인들이 육체에 대하여 두가지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금욕주의적인 생각이고, 또 하나는 쾌락주의적인 생각이 있었습니다. 육체의 소욕을 죽이기 위하여 먹고 싶은 것도 먹지 않고 원하는 것을 하지 않는 금욕주의가 생겼는가하면 그와 반대로 원하는대로 아무것이나 다해도 괜찮다는 쾌락주의가 생겼습니다. 



이에 대해서 바울은 몸은 그리스도께서 값으로 주고 산 것이요, 주의 성령이 거하는 전으로서 주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존재라고 하면서, 바울은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그러나 음행을 피하기 위해 각각 남녀가 남편과 아내를 맞아서 결혼하는 것이 좋다"고 한 겁니다. 



그리고 그 설명을 3절에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5절 말씀에서는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얼마동안은 분방 할 수 있지만, 다시 합하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결혼한 사람은 항상 함께 있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유는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다”라는 겁니다. 



그러므로 바울의 말은 원칙상 함께 살라는 겁니다. 그런데 본문 6절을 보면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고 했습니다. 꼭 이렇게 하라는 명령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바울이 하는 말이 7절에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자기와 같이 독신으로 살기를 원한다는 말입니다. 결혼하는 것이 괜찮지만 그러나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설명하는 말이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고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 앞에 받은 은사가 다 각각 다른데, 혼자 독신으로 사는 그런 은사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은 은사도 있다는 말입니다.



사실 바울이 결혼을 했었는지, 안했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습니다. 그런데 학자들 말은 바울도 결혼을 했었다는 말들을 합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유대교 랍비였습니다. 그당시 랍비는 결혼을 해야 되었습니다. 또 사도행전 26장 10절을 보면 바울 사도가 70인 공의회 회원이었습니다. 70인 공의회라고 하면 예루살렘에 있는 최고의 법정기관이요 최고 행정기관입니다. 하여간 그 70인 공의회의 회원이 되려고 하면 반드시 결혼을 해야 했습니다. 



이런 것으로 보아서 학자들은 바울이 아마도 결혼했던 사람이었을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만나고 복음을 전하러 다닐 때, 바울은 틀림없이 독신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의 아내는 바울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게 된 다음에 바울을 버리고 떠났든지, 아니면 사별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말은 가정이지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고린도 전서를 쓸 때 바울은 독신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의 주장은 너희들이 다 나와같이 독신으로 사는 것도 좋다는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나 같은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서 독신으로 살지만, 당신들이 다 그렇게 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상의 말씀은 바울의 의견입니다.



이제 바울의 말씀을 떠나서 성경은 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까?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남자가 독처하는 것이, 즉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 말은 결국 여자와 남자가 합해서 한 몸이 되어서 살라는 말씀입니다.



또 요한복음 2장에 보면, 예수님은 가나의 혼인잔치에 가셔서 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을 행하시고 결혼을 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기록한 에베소서 5:24-25절도 보면 남편과 아내를 그리스도와 교회에 비유를 하면서 서로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성경의 결혼관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을 해서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원리인 겁니다. 



또 12절-14절을 보면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를 버리지 말며” 또 13절을 보면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14절에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나니” 그랬습니다. 



결혼을 해서 사는데 믿지 않는 사람이 당신 예수 믿는 것이 싫어서 헤어지자고 하면 할 수 없지만, 같이 살기를 원하면 같이 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이 잘 믿으면, 안믿는 가족이 감화를 받아서 믿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보니까 신앙이 같아야 가정이 행복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부부가 신앙이 같지 않으니까 많은 갈등을 겪으며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사실 결혼이라는 것이 자라난 환경이 다른 두 사람이 모여서 한 사람처럼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충돌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 일들은 대개 타협할 수 있습니다. 타협하고 살아가는 것이 가정 생활입니다. 짜게 먹던 남편이 싱겁게 먹는 아내를 만나면 싱거운 음식에 익숙해집니다. 또 싱겁게 먹던 부인도 남편이 짜게 먹으면 남편의 입맛에 맛추느라고 중간점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먹는 습관, 입는 습관 등은 서로 맞추어 살게 됩니다.



그러나 신앙내용이 다르다는 것은 인생을 사는 기본 자세가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그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 겁니다. 짜고 싱거운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큰 문제가 생길 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합니까?



그래서 신앙이 같아야 합니다. 아이들도 어떻게 기를 겁니까? 근본적으로 생각이 다르면 자녀교육에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민족이 달라도 괜찮고, 지방이 달라도 괜찮고, 생긴 모양이 달라도 괜찮지만, 신앙이 근본적으로 다르면 참 사는 것이 힘이 듭니다. 



그래서 가정이 행복하려면 같은 신앙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 본문에 결혼에 대한 여러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원리는 무엇입니까? 원리는 가정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가정이 건전하면 신앙생활이 건전해지고, 신앙생활이 건전해지면 교회와 사회생활도 건전해지기 때문입니다.  



많은 결혼관의 변화가 있는 세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가정은 오직 성경중심의 가정입니다. 주님이 여러분 가정의 주인이 되는 가정들을 이루어 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