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새벽에 주시는 이슬같은 은혜

새벽예배 2022.08.02 | 창세기 1장 14-23절 | 구진모 목사



창세기 1장 14-23절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15.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6.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17.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18.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20.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21.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2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새벽 묵상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이 짧은 한 절의 선언은 신구약 성경의 시작이면서 우리들의 신앙생활에도 반드시 확신하고 시작해야할 진리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이 말씀을 믿지 못하면 다른 성경의 모든 말씀도 믿지 못하는 겁니다. 



무슨 글이든지 책이든지 시작할 때에 서론이 있는데, 이 창세기는 서론도, 설명도, 논리의 전개도 없습니다. 단지 이 엄청난 진리의 말씀을 선포할 뿐입니다. 



설교자도 말씀을 전할 때 교인들에게 좀더 그 말씀을 이해시키려고 예를 들고, 비유를 들어가며 애를 씁니다. 그런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이 말씀에는 전혀 그런 것이 없습니다. 인간의 이성과 합리성에 호소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에는 수식어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을  말하는데는 수식어가 필요없습니다. 그러니까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이 말씀은 사람들이 믿든지 안 믿든지 사실을 선언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 보다 더 큰 말씀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이 말씀을 믿으시는 복된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씀은 우리들에게 이 모든 우주 만물이 어떻게 시작이 되었다는 것을 선포한 겁니다.  그냥 자연적으로 생겼다든지, 돌연변이로 생겨진 것이 아닙니다. 창조된 겁니다. 



그러면 누가 창조하셨습니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믿고 바라보며 의지하는 우리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겁니다. 



그럼 언제 창조하셨습니까? 태초입니다. 이 우주 만물이 지음을 받았을 때를 태초라고 합니다. 그러면 시간적으로 태초부터 지금까지 진행이 되어 왔을 것이고, 또 언젠가는 마지막도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이 말씀 속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한 절 말씀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첫째로 이 간단한 말씀 가운데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알 수 있는데, 바로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모든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이 사실은, 그 하나님은 전능자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이 이렇게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면, 어떤 문제가 있을 때에 염려하고 절망 할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갖고 하나님께 나와야 합니다. 그 문제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맡긴다는 것은 맡겨 버린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기도를 보면, 맡긴다고 기도하고서는 기도 끝나면 다시 그 문제를 주섬주섬 담아가지고 와서 또 근심하고 괴로워 합니다. 이건 하나님을 창조주 하나님으로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딤후1:12에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고 했습니다. 



누구에게 의탁 해야 합니까? 내가 믿는 전능하시고 전지하신 창조주되신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그 날까지 우리가 의탁한 것을 지켜주실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이 창조주시라면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아기를 출산한 가정에 심방갈 때 마다 부모에게 권면하며 기도하는 것은 “여러분이 이 아기의 부모라고 하지만 이 아기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언제 태어날지,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주시는 대로 받은 것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맡기신 하나님의 아이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생명을 자기 중심으로, 자기 소원대로 기를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대로 키워야 하는 겁니다. 



모든 우주 만물이 하나님이 지으셨음을 믿으십니까? 그럼 하나님께서 주인 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가진 모든 소유가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하나님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몸도 생명도 다 하나님의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 창조주시며, 모든 것의 주인이시라면,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섭리하시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 



'창조'라는 말에는 없는데서 있게 했다는 뜻 뿐 아니라, 만든 것을 다스리고, 관리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아이를 낳기만 하고 부모역할을 다 했다며 아이를 버리고 떠나는 부모를 부모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실 뿐만 아니라, 지금도 세심하게 관리하고, 통치하고, 끝까지 지켜주시는 겁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아무리 바쁘고, 정신 없이 살아도, 깊이 하나님을 묵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지금도 만유의 주가 되시는 주님을, 만왕의 왕으로 모시고, 평생 그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고, 영광과 찬양을 드리며 살기를 바랍니다. 



 미국에 유명한 로즈미드 심리대학원의 ‘이스트 불록’ 교수는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졸업반 학생들 255명에게 종이를 주면서,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는 소원을  이 종이 위에 적어보십시오. 그리고 머리속에 그 소원을 그려 보십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소원들을 종이에 적고, 그 소원을 머리에 그려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45명의 좀 삐딱한 학생들은 “종이에 소원을 적는다고 그것이 이루어지나” 유치하다고 생각하고 소원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후 학생들이 졸업하고 10년이 지난 후에 ‘이스트 브록’ 교수는 그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다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소원을 종이에 써서 냈던 학생들 210명중 191명이 자기의 소원했던 목표를 이룰 수가 있었다는  겁니다. 좋은 직장을 소원


했던 학생은 좋은 직장을 얻었습니다. 사랑하던 애인을 원했던 학생은 사랑하는 애인을 얻


을 수 있었습니다. 박사학위를 원했던 사람은 박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소원


을 쓰지 않았던 45명의 학생들 중에는 7명이 아무일도  하지 않는 실직자였으며, 8명이 교


도소에 갔다온 전과를 지니게 되었고, 2명이 죽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이스트 블록’ 교수는 가장 좋은  심리학이란 ‘신념학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창조적인 일은 목표가 없이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우리들에게도 창조적인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마음에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서 기도하는 겁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에게도 창조적인 일이 생기는 겁니다. 시편 81편10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


가 채우리라” 우리의 소원의 입을 넓게 여시기 바랍니다. 


Opmerkingen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