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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주시는 이슬같은 은혜

새벽예배 2022.04.22 | 에스라 10장 16-44절 | 구진모 목사



에스라 10장 16-44절


16절.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그대로 한지라 제사장 에스라가 그 종족을 따라 각각 지명된 족장들 몇 사람을 선임하고 열째 달 초하루에 앉아 그 일을 조사하여

17절. 첫째 달 초하루에 이르러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자의 일 조사하기를 마치니라

18절. 제사장의 무리 중에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자는 예수아 자손 중 요사닥의 아들과 그의 형제 마아세야와 엘리에셀과 야립과 그달랴라

19절. 그들이 다 손을 잡아 맹세하여 그들의 아내를 내보내기로 하고 또 그 죄로 말미암아 숫양 한 마리를 속건제로 드렸으며

20절. 또 임멜 자손 중에서는 하나니와 스바댜요

21절. 하림 자손 중에서는 마아세야와 엘리야와 스마야와 여히엘과 웃시야요

22절. 바스훌 자손 중에서는 엘료에내와 마아세야와 이스마엘과 느다넬과 요사밧과 엘라사였더라

23절. 레위 사람 중에서는 요사밧과 시므이와 글라야라 하는 글리다와 브다히야와 유다와 엘리에셀이었더라

24절. 노래하는 자 중에서는 엘리아십이요 문지기 중에서는 살룸과 델렘과 우리였더라

25절. 이스라엘 중에서는 바로스 자손 중에서는 라먀와 잇시야와 말기야와 미야민과 엘르아살과 말기야와 브나야요

26절. 엘람 자손 중에서는 맛다냐와 스가랴와 여히엘과 압디와 여레못과 엘리야요

27절. 삿두 자손 중에서는 엘료에내와 엘리아십과 맛다냐와 여레못과 사밧과 아시사요

28절. 베배 자손 중에서는 여호하난과 하나냐와 삽배와 아들래요

29절. 바니 자손 중에서는 므술람과 말룩과 아다야와 야숩과 스알과 여레못이요

30절. 바핫모압 자손 중에서는 앗나와 글랄과 브나야와 마아세야와 맛다냐와 브살렐과 빈누이와 므낫세요

31절. 하림 자손 중에서는 엘리에셀과 잇시야와 말기야와 스마야와 시므온과

32절. 베냐민과 말룩과 스마랴요

33절. 하숨 자손 중에서는 맛드내와 맛닷다와 사밧과 엘리벨렛과 여레매와 므낫세와 시므이요

34절. 바니 자손 중에서는 마아대와 아므람과 우엘과

35절. 브나야와 베드야와 글루히와

36절. 와냐와 므레못과 에랴십과

37절. 맛다냐와 맛드내와 야아수와

38절. 바니와 빈누이와 시므이와

39절. 셀레먀와 나단과 아다야와

40절. 막나드배와 사새와 사래와

41절. 아사렐과 셀레먀와 스마랴와

42절. 살룸과 아마랴와 요셉이요

43절. 느보 자손 중에서는 여이엘과 맛디디야와 사밧과 스비내와 잇도와 요엘과 브나야더라

44절. 이상은 모두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자라 그 중에는 자녀를 낳은 여인도 있었더라


새벽 묵상


어제 말씀 드렸지만, 오늘 우리가 봉독한 본문의 내용은 에스라가 3달동안 각 족속별로 이방인들과 결혼한 사람들을 조사한 명단입니다. 이 명단을 보면 110명입니다. 42,360명 중에 110명은 적은 숫자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사건이었습니다. 그것도 제사장, 레위인, 찬양단들이 그 중심에 있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에스라는 이 민족이 회복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즉, 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저 버렸기 때문이었고, 그러므로 회복하는 길도 이런 죄를 하나님께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해서 회개의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성전에 올라가 민족의 죄를 자신의 죄라 생각하고 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면서 통곡하며 회개의 기도를 드렸던 겁니다. 그러자 백성들도 따라서 회개운동에 동참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이방인과 결혼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아내를 다 내보내기로 결단을 합니다. 



그리고 말씀운동을 전개합니다. 에스라 7:10절을 보면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에스라는 말씀에 능한 율법학사입니다. 그래서 그는 백성들에게 말씀을 읽는 일과 말씀대로 살아가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느헤미야 8장에보면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서 율법책을 가져오라고 하여서 그 율법을 낭독하고 그 뜻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느헤미야 8:5절에 보면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그들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 6절에 보면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고 했습니다. 이렇게 에스라가 성경을 읽어갈 때에 이스라엘백성들은 자기들의 죄악을 바르게 알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4:12절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그랬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말씀이라는 겁니다. 살아 있다는 증거가 무엇입니까? 살아있다는 증거는 또 다른 생명을 탄생시키는 생명운동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기에 말씀을 대하는 누구에게든지 새로운 생명을 줍니다. 하나님이 영원하신 것처럼 그의 말씀도 영원합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 40:8절에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철학과 사상은 세월과 함께 낡아지고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함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이 하나님의 말씀을 없애려고 했던 세력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러나 다 이 말씀의 능력 앞에 침몰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말씀 자체 속에 생명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도 마태복음 24:35절에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그 좋은 예가 바로 <벤허>란 소설을 쓰게된 무신론자였던 ‘루 웰레스’의 경우입니다. 그는 사람들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니, 구세주니 하는데 대해서, 예수도 인간이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려고 그런 소설을 쓰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열심히 보다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었음을 확신하게 되어, 도리어 목적이 바뀌어져 예수는 과연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유명한 간증을 하게 된 겁니다. 



이렇게 말씀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합니다. 그런 운동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슬픔 속에 살던 사람에게 노래를 부르게 합니다. 깡패와 주먹의 생활에서 복음 전도자로, 봉사와 희생의 삶을 살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리하여 ‘찌르고’ ‘쪼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한쪽으로는 찌를 것은 찌르고, 쪼갤 것을 쪼개고, 자를 것을 자르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비된 양심을 찌릅니다.



나단 선지자가 다윗 왕 앞에서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라' 했을 때, 침상에서 쓰러졌습니다. 얼마나 말씀이 예리한지 모릅니다. 죄인의 마음에 비수처럼 꽂히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람의 굳어진 마음, 마비된 양심에는 다른 것으로 찌를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찌릅니다. 그리고 쪼갭니다. 쪼개서 다 드러내 놓게 되는 겁니다.



말씀은 지금도 살아 움직입니다. 그리고 말씀은 지금도 찌르고, 짜르고, 쪼갭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레미야 23:29절에 여호와의 말씀은 불같으며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회개의 운동이 계속 되는 겁니다.



김익두 목사는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너무나 주먹이 센, 유명한 깡패 두목이었습니다. 장에 가는 사람마다 제발 오늘만은 김익두를 만나지 않게 해 달라고 서낭당에서 돌을 던지고 갈 만큼 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를 통하여 말씀의 방망이로 완전히 깨어져서 가루가 되었습니다. 유순한 사람이 되어 목사가 되었습니다.



목사가 된 후에 그에게 일화가 있습니다. 아침에 시장 길을 가는데 어느 가게의 아주머니가 가게문 밖으로 구정물을 뿌렸는데, 지나가던 김익두 목사님이 흠뻑 뒤집어 쓴겁니다. 김익두를 잘 알고 있는 이 아주머니는 얼굴이 사색이 되어서 어쩔줄 몰라 하고 있는데, 김익두 목사님이 옷에 묻은 꾸정물을 털어내면서, “걱정 마시오  깡패두목 김익두는 벌써 죽었습니다”라고 하면서 “아주머니도 나처럼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라며 전도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이처럼 사람이 변하는 것은 말씀 능력입니다. 



그외에도 말씀은 치료하는 양약과 같다고 했습니다. 말씀이 여러분의 병든 마음과 몸도 고치는 능력이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이시간 부디 이런 말씀의 능력 앞에 새 사람들이 되는 특별한 은혜들이 있기를 축원드립니다. 



에스라는 신앙의 절기를 회복하였습니다. 


이들이 이방여인과 결혼하여서 세상적인 생활을 하였고 자신은 물론 자식들에게도 말씀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먹지 않고/ 가정이 병들게 되니, 하나님께서 주신 절기가 자연적으로 병들게 되었습니다. 안식일/ 유월절/ 맥추절/ 어려가지 절기를 주었는데 이것을 다 잊고 살았습니다. 에스라의 회개운동 바로 뒤에 절기중 하나인 초막절이 오는데, 그 절기를 정성스럽게 성경대로 잘 지키기를 지도하였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느헤미야 8:10절 중간부터 보면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고 했습니다. 서로 기쁨을 권장하고 위로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3차에 걸쳐서 귀환했습니다. 1차는 스룹바벨 인도하에, 2차는 에스라에 의하여서, 3차는 느헤미아의 인도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스룹바벨 처럼 우리의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고, 에스라처럼 땅에 떨어진 말씀의 권위를 다시 높이 세우고, 느헤미야 처럼 누구도 다시는 우리의 믿음을 흔들지 못하도록 믿음의 성곽을 견고하게 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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