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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주시는 이슬같은 은혜

새벽예배 2023.03.16 | 사무엘상 23장 15-29절 | 구진모 목사




사무엘상 23장 15-29절


15. 레아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내 남편을 빼앗은 것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네가 내 아들의 합환채도 빼앗고자 하느냐 라헬이 이르되 그러면 언니의 아들의 합환채 대신에 오늘 밤에 내 남편이 언니와 동침하리라 하니라

16. 저물 때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매 레아가 나와서 그를 영접하며 이르되 내게로 들어오라 내가 내 아들의 합환채로 당신을 샀노라 그 밤에 야곱이 그와 동침하였더라

17. 하나님이 레아의 소원을 들으셨으므로 그가 임신하여 다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18. 레아가 이르되 내가 내 시녀를 내 남편에게 주었으므로 하나님이 내게 그 값을 주셨다 하고 그의 이름을 잇사갈이라 하였으며

19. 레아가 다시 임신하여 여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20. 레아가 이르되 하나님이 내게 후한 선물을 주시도다 내가 남편에게 여섯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는 그가 나와 함께 살리라 하고 그의 이름을 스불론이라 하였으며

21. 그 후에 그가 딸을 낳고 그의 이름을 디나라 하였더라

22.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므로

23.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24 .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25. 라헬이 요셉을 낳았을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나의 땅으로 가게 하시되

26. 내가 외삼촌에게서 일하고 얻은 처자를 내게 주시어 나로 가게 하소서 내가 외삼촌에게 한 일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27.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그대로 있으라

28. 또 이르되 네 품삯을 정하라 내가 그것을 주리라

29.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어떻게 외삼촌을 섬겼는지, 어떻게 외삼촌의 가축을 쳤는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새벽 묵상


다윗이 사울의 추격을 피해서 이곳 저곳으로 도피하는 기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괴로운 일이었겠습니까? 그러나 때를 따라서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이 그와 함께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무엘상 23:14절을 보면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다윗이 지혜롭게 사울을 잘 피해 다녀서 잡히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또는 사울이 어리석어서 다윗을 잡지 못했다고도 말하지 않습니다. 다윗이 사울의 손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보호하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엄청난 역경속에서 하나님의 돌보심과 은혜베풀어 주심, 그리고 자비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을 노래로 기록한 말씀이 대부분 시편의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다윗의 원통하고 억울한 도망자 생활을 이렇게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는 것은 그 속에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하심이 그와 함께 하고 계심을 말씀해 주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지켜보고 계시고, 그를 돕고 계시며, 그를 보호하고 계시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겁니다.  



오늘 본문 15절-18절까지는 진실한 우정을 나누고 있던 다윗과 요나단이 마지막으로 만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15-18)  물론 그들은 이것이 마지막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마지막 부분은(19-29) 십 광야에서 다윗이 사울의 추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나, 마침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그것을 막기 위해 사울과 군대가 철수하므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모든 상황들이 하나님의 신비로운 섭리라고 밖에 말 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다윗이 십 광야에 피신하고 있을 때 요나단이 그를 찾아와서 격려해 주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본문 16절을 보면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다”고 했고, 17절에는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고 했습니다. 



사실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을 계승하여 왕이 될 사람입니다.  따라서 사울보다도 요나단이 다윗을 라이벌로 생각하여 제거해야 할텐데, 이와 같이 친구를 돕는 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이들의 우정과 사랑은 어떠한 비밀이 있길래 이런 대화가 가능한 것입니까?



다윗과 요나단의 만남을 보면 항상 따라 다니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언약이라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 18절에도 보면 “두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그랬습니다. 두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사랑과 우정에는 언약이라는 말이 늘 따라 다닙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언약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사무엘상 20장에 보면 다윗은 요나단에게 자신에게 자비를 베풀어 도와 달라고 하고, 요나단은 내가 너를 도울테니 나중에 너도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내게 베풀어 달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들의 언약의 내용은 서로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이 서로에게 이렇게 요구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자비와 은혜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다윗과 요나단은 서로에게 네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자비를 나에게도 베풀어 달라고 하는 겁니다. 



표면적으로 볼 때 다윗이 경험한 것은 억울한 일, 쫓기는 일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속에 하나님의 돌보심과 은혜와 자비를 베풀어 주심을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성도가 고통을 당하면 하나님은 더욱 큰 자비를 베풀어 주십니다. 더 큰 환난과 어려움이 닥쳐올수록 하나님은 더 강력한 힘으로 우리를 도와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의 힘이라는 것은 극히 한정되어 있고, 제한적이므로 우리를 무너뜨리려는 힘이 강할수록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힘 또한 강력하게 역사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이 너무 강하다고 원망하지 마십시오. 엘리야가 게하시의 영안을 열어서 보게 했던 것처럼 우리의 영적인 안목을 열게 된다면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의 힘이 더욱 강력하다는 것을 알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도 될 수 있으면 다른 사람을 격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남을 헐뜯고 비판하고 방해하는 일을 잘 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일이 잘 되도록 힘쓰고,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날 요나단의 방문은 도망자 다윗에게 큰 위로와 안도감을 주었을 겁니다. .



그런데 이것이 그들의 마지막 만남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 후에 요나단은 사무엘상 31장에 보면 블레셋과의 길보아 전투에서 그의 아버지 사울과 형제들과 함께 죽임을 당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계속된 추격을 피해 마온 광야 아라바에 있다가 여기저기로 피신하였습니다. 이제 꼼짝없이 체포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본문 27-28 절에 보면, “전령이 사울에게 와서 이르되 급히 오소서 블레셋 사람들이 땅을 침노하나이다 / 이에 사울이 다윗 뒤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갔으므로 그곳을 셀라하마느곳이라 칭하니라”고 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침입해 왔으나 빨리 와서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윗을 체포하려던 것을 중단하고, 블레셋 사람과 싸우러 갔습니다. 다윗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신비한 섭리의 손길이었습니다.



여러분! 도망 다니는 일은 힘들고 비참한 일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해야 할 일들을 해 나가는 다윗의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마지막 장면 모습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우리들도 이러한 깊은 우정, 변치않는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얻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어려울 때마다 도우시는 하나님 신비한 섭리의 손길을 보면서 우리들도 어떤 경우에든지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사순절 새벽 공동기도



1.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할 때 하나님을 더욱 알고 체험할 수 있게 해 주옵소서. 


2. 끝나지 않은 코로나가 힘을 잃고 멈추게 해 주옵소서! 


3. 사순절에 온전히 회개하고, 거듭남으로 온전히 주님을 닮아가게 해 주옵소서! 


4. 가정마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며 치유와 평안을 느끼게 하옵소서!


5. 혼란스런 상황속에서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구원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6.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모든 병자들이 치유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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