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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주시는 이슬같은 은혜

새벽예배 2023.01.21 | 사무엘상 1장 1-8절 | 구진모 목사




사무엘상 1장 1-8절


  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3. 이 사람이 매년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예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에 있었더라

  4.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의 아내 브닌나와 그의 모든 자녀에게 주고

  5.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6.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7.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8.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니라


새벽 묵상


오늘 본문은 한나가 고통 당하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6절을 보면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고 했고, 7절을 보면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라고 했고, 1:10절을 보면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했다”고 했습니다. 



그럼 왜 한나가 그런 고통을 당해야 했을까요? 이 시간 한나가 당한 고통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교훈을 같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로 한나는 자식을 낳지 못할 뿐 아니라 브닌나로부터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한나는 자식을 낳지 못했습니다. 한나가 자식을 낳지 못했기 때문에 남편 엘가나는 당시의 풍속대로 브닌나를 첩으로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브닌나는 자식을 낳았습니다. 그러자 브닌나는 자식을 낳지 못하는 한나를 격분하게 하며 괴롭혔습니다. 



자손의 번성이 곧 여호와의 축복으로 여겼던 이스라엘 사회에서 잉태치 못하는 한나의 괴로움은 참으로 심각했을 겁니다. 게다가 브닌나가 격분하게 괴로움을 주니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습니까? 



아마도 브닌나는 남편 엘가나가 한나를 자신보다 더 사랑한 것 때문에, 질투심에 불타서, 한나를 더욱 자극하며 괴롭혔을 겁니다.



여기서 “격분한다”는 히브리어 원어의 뜻은 “마음을 슬프게 하다”, 또는 “괴롭히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견딜 수 없을 만큼 마음을 아프게 하고 괴롭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괴롭혔다는 말입니다.



 6절을 보면, 브닌나를 한나의 “적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적수라고 할 만큼 브닌나가 한나를 괴롭혔던 겁니다. 



두번째로 한나의 고통은 남편 엘가나의 사랑과 따뜻한 위로로도 해결되지 않는 고통이었습니다.



8절을 보십시오.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니라” 



적수인 브닌나의 괴롭힘으로 견딜 수 없어 울고 먹지 않는 한나를 남편 엘가나가 위로해 줍니다.


그러나 남편 엘가나의 그 따뜻한 위로도 한나의 고통을 덜어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게 한나는 큰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세번째 그런데 그 고통은 여호와께서 복 주시기 위함이었다는 겁니다. 



본문 5절 중간 부터 6절 처음을 보면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라고 했습니다. 



즉, 한나가 자식을 낳지 못하여 고통 당하게 된 것은 한나의 육체적 결함 탓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한나에게 그런 불임의 고통을 주셨습니까? 그것은 한나로 하여금 위대한 사무엘을 낳는 축복을 받게 하시려는 뜻이 계셨습니다. 결국 한나는 위대한 아들 사무엘을 낳는 복을 받았습니다. 참으로 고통과 슬픔이 변하여 축복이 되었던 겁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 된 우리들에게도 특별한 복을 주시기 위해서 때로는고난을 당하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요셉이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우셔서 큰 일을 하도록 하시기 위하여 그에게 많은 고난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형들의 미움을 받아 노예로 팔려가는 고난, 보디발 아내의 유혹과 모함으로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는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이 오히려 요셉을 복되게 하였던 겁니다. 



다윗도 그랬습니다. 자신을 죽이려하는 사울 왕의 낯을 피하여 많은 세월동안 도피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수많은 세월을 동굴이나 들판에서 노숙해야만 했습니다. 심지어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망명했을 때에는 아기스 왕 앞에서 미친 체하고 침을 수염에 흘리기까지 하였습니다(삼상 21:10-15). 그러나 그런 고난이 다윗으로 하여금 지금까지도 이스라엘의 가장 존경받는 왕이 되는 복을 받게 했던 겁니다. 



그러니까 요셉이 다윗이 당한 고난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복을 주시기 위하여 당하게 하셨던 고난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난과 역경이 닥쳐 올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 고난을 통하여 우리에게 특별한 복을 주시려는 뜻이 계심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고통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 받았습니까? 오늘 본문 다음에 나오는 말씀이지만 10-11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고 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 앞에 기도함으로 문제를 해결 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한나는 그런 고통을 당할 때, 남편 엘가나의 위로로 만족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한나는 그 문제를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그 모든 것을 다 고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함으로 문제를 해결 받고자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울며 기도했습니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주 나를 박대하시면 나 어디 가리까 / 내 죄를 씻기 위하여 피 흘려 주시니 / 곧 회개하는 맘으로 주 앞에 옵니다” 아마도 이런 심정으로 기도했을 겁니다. 



그렇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외면치 아니하시고 한나의 기도를 들어 응답해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어쩔 수 없는 고통에 처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 낙심하거나 아니면 인간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이 한나를 통해서 주시는 교훈입니다. 힘이들 때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겁니다. 기도하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참으로 사랑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버리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믿음을 가지세요. 한나처럼 하나님을 믿고 믿음으로 부르짖어 보세요.  반드시 하나님은 응답해 주실 겁니다. 



어느 마을에 조그만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 옆에 술집이 생겼습니다. 그 술집에는 날마다 사람들이 들끓어 술 마시고 노래하고 소리를 지르고 하여 시끄러워 예배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은 하나님에게 기도하기를, '저 술집을 쫓아내시든지 아니면 불을 질러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수요일 저녁 비가 쏟아지는 날이었는데 교인들은 기도하고 있던 시간에 하늘에서 벼락이 쳐서 그 술집에 불이 났습니다.


술집의 주인이 고소를 했습니다. 교회사람들이 기도해서 자신의 재산이 피해를 보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교인들은 판사 앞에서 그럴 리가 없다고 했습니다. 술집 주인은 “아니라고, 분명히 교회사람들의 기도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계속 주장했습니다.



그들의 싸움을 보던 판사가 말했습니다. “그 참 이상하네. 불신자인 술집 주인은 하나님을 믿는데, 신자인 교인들이 하나님을 안 믿고 기도의 효력을 안 믿다니” 그랬다고 합니다. 



가만히 보면 믿는 자들이 하나님께 기도는 하면서 기도의 힘을 의심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여러분은 기도하면서 정말로 하나님의 응답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브닌나가 괴롭혀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엘가나의 위로가 힘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한나처럼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앞에 엎드려 기도하여, 문제해결을 얻고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하나님 이름을 늘 높이고, 자랑하며 사는 축복의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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