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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와야 할 것이 있다

새벽예배 2023.01.09 | 야고보서 5장 12-20절 | 이선기 목사




야고보서 5장 12-20절


12.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19.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20.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새벽 묵상


여러분 역사적으로 세계적인 성악가를 기억할 때 빠질 수 없는 흑인 여성 성악가가 있습니다. Marian Anderson이라는 여인입니다. 마리안 앤더슨은 음악계뿐만 아니라 기독교 입장에서도 위대한 인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부른 찬양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적 은혜를 끼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시에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은혜로운 성악가 마리안 앤더슨이 나타난 것은 백 명의 목사가 배출된 것보다 낫다.” 마리안 앤더슨의 노래는 늘 은혜로와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회개케하는 역사를 일으켰습니다. 아울러 방황하는 수많은 불신자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였습니다. 마리안 앤더슨은 필라델피아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그녀의 노래가 뛰어난 것을 보고 그녀가 다니던 작은 교회에서 후원 기금을 모았습니다. 그녀는 몇 해 동안 개인교수에게 가르침을 받은 후 마침내 뉴욕에서 독창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에 대한 음악 평론가들의 평이 형편없을 정도로 나빴습니다. 그래서 마리안 앤더슨은 낙심하고 실의에 빠졌습니다. 낙심한 그녀의 모습을 본 어머니는 이 때에 그녀에게 이렇게 권면을 했습니다. “마리안아, 은혜가 위대함보다 먼저 와야 한단다.” 어머니의 이 한마다가 마리안 앤더슨의 생애를 바꾸었습니다. 마리안 앤더슨은 어머니의 말에 용기를 얻어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보다 우선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녀의 노래를 받으셨고 비로소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키는 위대한 성악가가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말씀 고린도전서 10장 31절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즉 먹는 것 마시는 것처럼 아주 일상적인 일 가운데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하셨는데 저와 여러분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우선순위가 하나님의 영광이 되시길 바랍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울 때에 했던 말씀이 뭐였습니까?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니 곧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내가 아니라 내 능력이 아니라 나사렛 예수의 이름이 나보다 먼저 오게 했던 사람이 바로 베드로와 요한이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루스드라에 앉은뱅이를 고치고 사람들이 놀라 제우스다 허메다 하며 신으로 받들려고 할 때에 말리면서 뭐라고 했습니까?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내가 위대한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분명하게 하나님을 전했던 사람이 바로 바울과 실라였습니다.


은혜가 위대함보다 먼저 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야고보서의 저자인 예수님의 친형제이며 부활의 예수님을 직접 체험한 야고보는 회심한 이후에 예루살렘 교회의 최고 지도자가 됩니다. 야고보는 낙타 무릎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유대민족을 위하여 매일 성소에 들어가 오래도록 중보기도를 드린 지도자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진실로 의로운 사람이라고 불렸던 진짜 이유는 중보기도 뿐만이 아니라 실제 삶 속에서도 거룩하고 경건함이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마틴 루터는 너무 믿음을 강조한 나머지 행함을 강조하는 이 야고보서를 한 때 지푸라기 복음이다 하고 경시하기도 했는데 실제 야고보의 삶을 제대로 보았다면 야고보야말로 믿음과 행함이 함께 성숙했던 본받아야 할 위대한 제자이고 야고보가 쓴 이 야고보서는 신실한 믿음을 기초로 이중인격자란 비판을 받지 않도록 그대로 믿는 대로 실제 삶에서 행함을 가르치는 건강한 복음서다 하고 평가했을 것입니다. 신실한 믿음을 기초로 하고 그 위에 믿는 자의 실천적 삶을 강조한 산상수훈적 서신인 야고보서, 오늘 본문 야고보서 5장 12-20절이 바로 그 야고보서의 결론입니다.


과연 야고보서 믿는 자의 실천적 삶을 강조한 산상수훈 서신의 결론이 무엇인가? 먼저 와야 할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우선순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우선순위를 어떻게 교훈하고 있는지 살펴보시면서 저와 여러분의 삶 속에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1. 첫 번째로 치유보다 기도가 먼저 와야 한다고 교훈합니다. 13절은 14절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13절 보십쇼.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성도의 삶에 두 가지 필수를 표현합니다. 고난 당할 때 기도, 즐거울 때는 찬송, 그런데 14절 보십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앞에 13절의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기도할 것이요의 좀 더 실제적인 예를 들고 있습니다. 즉 예를 들어 병든 자가 생겼을 때 병으로 고난 중에 있는 자가 있을 때 교회의 지도자인 장로들을 청하여 그들이 와서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를 터인데, 여러분 이 때의 기름은 일반 기름이 아니라 치료약으로 쓰이는 기름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라. 즉 아무리 치료약 기름이 좋을지라도 진심어린 기도, 모든 치유의 근원이신 하나님 앞에 드리는 기도가 먼저 있어야 한다. 즉 하나님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심을 인정하고 이 병을 통해 깨달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구하는 기도를 하고 기름을 발라야 한다. 하는 뜻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암병동에 갔다가 귀한 것을 깨달은 적이 있습니다. 홍권사님이 항암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병문안을 갔더니 자리에 안계셨습니다. 간호사한테도 이리 저리 물어보는데 두칸 건너편 방에 가 계시더라고요. “아니 권사님 아니 지금 항암치료하기도 힘드신데 왜 다른 병실에 가 계세요?” 물었더니 권사님이 하신 대답에 참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목사님 하나님이 난 암 주신 이유를 기도하다가 깨달았어요. 암 환자 전도하라고 내게 선물로 암을 주셨다니까요. 그래서 이러게 이방 저방 찾아다니면서 전도했더니 암 환자라서 그런지 전도가 잘 되요 헤헤” 이 웃음에 어찌나 고개가 숙여지던지 나도 암이 들면 저렇게 성숙한 웃음을 웃을 수 있을까? 분명히 나 죽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만 하고 있었을 텐데 권사님이 참 존경스러웠습니다. 치유보다 먼저 기도하면서, 치유보다 기도가 먼저 오게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깨닫는 성숙한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2. 두 번째로 기도보다 회개가 먼저 와야 한다고 교훈합니다. 15절 끝 문장 보십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하고 죄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더니 16절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병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하는 기도가 우선 있어야 하는데 훈련을 위해 주시는 병도 있지만 내 죄를 깨닫게 하는 병이 있으니 우선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즉 기도하기 전에 자신을 깊이 돌아보면서 내 죄를 깨달으라. 이게 우선이다. 하는 표현입니다. 여기서 고백하며 라는 단어가 헬라어로 엑소몰로게오란 단어인데 엑소는 “밖으로” 몰로게오는 다른 사람이 강요해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자발적으로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자발적으로 마음에서 밖으로 터져나오는 고백이 바로 엑소몰로게오라는 사실, 우리가 기도할 때 무엇이 기도의 출발이 되어야 하는지를 정확히 깨닫게 해 주는 단어입니다. 저절로 내 속에서 자발적으로 마음에서 터져나오는 고백이 생기면 기도하지 말라고 해도 기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억지로 시켜서 하거나 그냥 이것 저것 달라는 것이 기도의 본질이 아니라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자발적으로 나의 죄를 고백하게 되고 16절 다시 보십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즉 그 진심어리고 자발적인 고백을 혼자 해도 되지만 서로 고백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분 서로 죄를 고백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나만 혼자 기도하는 것보다 서로 죄를 고백하면서 서로의 마음이 열리게 되고 개인기도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중보기도하는 가장 강력한 기도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바로 이 이유로 웨슬리 목사님은 속회로 소그룹으로 모일 때마다 가장 먼저 속장의 역할을 중요시여기면서 반드시 이 질문을 속원들에게 하게 했습니다. “지난 한 주간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어떻게 그 유혹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까?


저와 여러분도 그냥 무턱대로 기도할 것이 아니라 다른 종교에서도 하듯이 그저 주시옵소서 이것도 주시고 저것도 주시고 많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그런 기도만 하지 마시고 기도하기 전에 죄를 고백하는 특히 서로 죄를 고백하면서 또한 놀라운 중보기도의 역사를 체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3.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바로 영혼 구원임을 교훈합니다. 야고보서 5장 야고보서의 결론 장 5장, 5장 중에서도 맨 뒤에 19절 20절이 무슨 내용입니까? 19절 보십쇼.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20절도 보십쇼.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삶의 실천, 그리스도인의 삶의 실천 중에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바로 영혼 구원이다.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오게 하는 것이다.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고 허다한 죄를 덮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 더 우선시해야 할 것이 어디 있는가?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예배 빠지지 않고 헌금 생활 잘 하고, 열심히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혼 구원은 더 중요하다는 사실, 우선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소매상협회(National Retail Goods Association)의 조사에 의하면 판매원의 48%가 손님에게 한 번 전화하고 포기하고, 25%는 두 번 전화하고 포기하며, 15%는 세 번 만에 포기한다고 합니다. 이 말은 88%의 판매원이 한 번 내지 세 번의 전화로 판매를 포기한다는 것입니다. 오직 12%만이 끈질기게 전화를 하는데 놀랍게도 이들이 전체 판매량의 8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그저 물건 파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세 번 만에 포기하는 88%의 판매원들처럼 전도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가 전하고 있는 것은 전체 판매량의 80%를 팔고 있는 12% 정도의 끈질긴 판매원 이상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전하는 것은 쓰다 없어질 물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전해 줄 것은 영원한 것입니다. 상상할 수도 없는 영생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어주심으로 주시고자 하셨던 것, 그 엄청난 것을 전하고 있고 꼭 전해야 할 사람이 바로 저와 여러분이심을 잊지 않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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