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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김 없이, 후퇴 없이, 후회 없이

새벽예배 2022.12.13| 전도서 3장 1-15절 | 이선기 목사




전도서 3장 1-15절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9.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14.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새벽 묵상


여러분 혹시 윌리엄 보든이라고 하는 사람을 아십니까? 얼마 전에 아랍권 선교사 윌리암 보든 100주기를 기념하여 책이 나왔는데 그 책 제목이 바로 “남김없이, 후퇴없이, 후회없이”입니다. 윌리엄 보든은 억만장자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얼마나 억만장자였으면 그의 부모님이 세계를 한번 돌아보고 오라는 말에 세계 일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보든은 신기하게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너무나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이 많이 사는 것을 보고서 크게 충격을 받게 됩니다. 보든은 “내 삶의 존재이유, 내 사명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내 인생을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드리겠습니다.” 하고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 예일 대학에 들어가 기도모임을 시작했는데 그가 졸업할 때는 많은 기도모임이 예일 대학에서 생겨났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그 많은 재산을 물려받은 보든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이 재산을 하나님께 바치고 자신은 아랍권 선교사로 헌신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슬람 지역 선교를 위해서 아랍어를 배우려고 이집트 카이로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그만 척수막염에 걸려서 고열에 시달리다가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때 보든의 나이가 겨우 25세였습니다. 여러분 보든의 삶이 세상 사람들 보기에는 그냥 운이 억수로 없는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믿음의 사람의 눈으로 그가 남긴 성경책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그가 남긴 성경책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습니다. "남김없이(No Reserves!), 후퇴없이(No Retreats!), 후회없이(No Regrets!)" 내 주님을 위해서 내 모든 것 남김없이 다 바칩니다. 뒤로 돌아서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섬기며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겠습니다.

그의 수첩에는 또 이런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언제나 자신에게는 ‘노’(No)라고 말하고, 예수님께는 ‘예스’(Yes)라고 말하십시오. 주 예수님, 저는 제 삶에서 손을 떼겠습니다. 주님께 제 마음의 보좌를 드립니다. 주님의 뜻대로 저를 변화시키시고, 깨끗케 하여 주시고,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도 주어진 삶 사는 동안 남김없이 잘 쓰임 받으시고, 후퇴하지 마시고,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우리의 인생은 길지 않습니다. 이 짧은 인생을 최고의 가치 있는 인생으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저는 조금 더 잘 갖추고 준비하여 실력 있고 영성있는 목회자가 되길 원했는데 벌써 시간이 훅 지나가서 한국 감리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지 아이구야! 16년이나 되었네요. 참 시간이 빠릅니다. “나중에 하자” 하지 마시고 지금 기회 있을 때 열심히 준비하시고 지금 쓰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한번 뿐인 이 땅에서의 삶을 후회 없는 인생으로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솔로몬이 오늘 본문 전도서 3장에서 전하는 메시지가 바로 그겁니다. 이 세상은 헛되고 헛되니 헛되고 헛되도다. 그런데 이제 3장에 들어서면서 그냥 살면 헛되고 헛될 바람 같은 지나가는 우리의 인생을 후회없는 인생으로 사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를 세밀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전도서가 헛되도다가 많아서 부정적인 이야기로만 가득 채워져 있는 줄 알았는데 3장에서 비로소 솔로몬은 아주 낙관적으로 의미 있게 후회없이 사는 방법을 잘 제시해 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선 1절부터 9절까지는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하면서 “뭐뭐할 때가 있고”의 구절이 쭉 나열된 부분입니다. 총 몇 가지의 때가 있다고 표현되어 있습니까? 예, 총 28가지의 때가 있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14가지는 긍정적인 때요, 14가지는 부정적인 때를 대조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이 좋은 때와 어려운 때가 각각 있기에 그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섭리하신 대로 좋은 때와 때로는 어려운 때를 겪으면서 상황은 바꿀 수 없다는 것, 바뀔 것은 바로 나다. 나를 바꾸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시기를 받아들이는 내가 긍정적이면 긍정의 인생이 되고 아무리 좋아도 받아들이는 내가 부정적이면 결국 부정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교훈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첫 번째로 얻을 교훈은 1. 웃길 때는 웃고 울릴 때는 우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에 맞게 즉 그 시기에 맞추어 사는 인생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름은 여름대로 아름답고 겨울은 겨울대로 아름다운 법, 그런데 여름에 “아니 왜 이렇게 덥지?” 더워서 못 살겠네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겨울이 왔더니 이 사람이 뭐라고 합니까? “아니 왜 이렇게 춥지?” 추워서 못 살겠네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다. 항상 부정적인 사람의 모습입니다. 이런 사람을 뭐라고 하는가? 우리말에 “철부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철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철부지입니다. 사계절, 사철의 아름다움, 각 계절이 각각 아름다운 것을 알지 못하고 그저 내게 불편한 것들만 집중해서 생각하는 부정적인 사람이 바로 철부지입니다. 하나님은 여름은 덥게 하셔서 곡식이 잘 자라게 하시고 겨울은 춥게 하셔서 지구의 균형이 이루어지기에 그렇게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태풍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바닷물을 휘저어 깨끗하게 하시려고 만드신 자연의 이치입니다. 예배 시간에는 예배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기도시간에는 기도에 최선을 다해야 맞는 것입니다. 해변에 갈 때와 수영장 갈 때는 수영복을 입어야 합니다. 체육대회, 운동회를 할 때는 운동복을 입고 가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참 이상하게 보였던 것 왜 체육대회 때 목사님들이 양복을 입고 운동장에 나타나시는가? 답답했습니다.

여러분 바라기는 자주 우리의 영적인 상태가 시기와 때에 맞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웃길 때는 웃고, 울릴 때는 우는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그리스도인으로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마태복음 18장 3절에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습니다. 부모님만 쳐다보면서 웃기면 마음껏 웃고 울리면 목 놓아 웁니다. 남의 눈치보지 않습니다. 부모님만 쳐다봅니다. 저와 여러분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한 분께 집중하면서 마음껏 웃고, 마음껏 우는 순전한 그리스도인으로 회복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로 2.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면서 후회 없는 인생을 사시길 바랍니다. 10절 보십쇼.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여러분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를 책망하시면서 아담에게 주신 벌이 무엇이었습니까? 창세기 3장 17절입니다.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그러니까 평생 수고, 이 노고가 바로 하나님의 손길, 하나님의 매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길에 때로 매를 대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1절 보십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즉 하나님이 창조주라는 사실,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는 12절입니다.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즉 최고의 가치인 선을 행함에서 얻어지는 기쁨 이게 바로 하나님의 손길이요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13절 보십쇼.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우리는 의식주 음식을 먹고 마시는 것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데 그것이 또한 하나님의 손길,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사실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기쁨을 얻는 것이 아까 열심히 일해야 먹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매라고 했었는데 또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선물도 된다는 사실입니다. 선물 받으면 너무 좋아서 기뻐 뛰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음식을 이렇게 먹고 마시고 열심히 일하고 삶을 누리는 이 평범한 일상이 사실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너무 좋아서 기쁨으로 하루 하루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그게 바로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오늘 새벽에 이 전도서 3장 1-15절을 묵상하는 모든 분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이렇게 아주 평범한 일상생활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게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3. 마지막으로 영원을 사모하는 자가 바로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자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11절을 보십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여기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히브리어로 “하올람 나탄 벌리밤”이라고 발음합니다. 이 원어 히브리어로 뜻을 직역해 보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의 의미를 분명하게 알게 됩니다. 하올람은 “영원함”, 나탄은 “그가 넣으셨다”, 벌리밤은 “그들의 마음속에” 그러니까 “그가 그들의 마음속에 영원함을 넣으셨다” 이게 원문의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의 마음속에 영원함을 사모하는 마음을 넣으셨다는 사실, 우리 인간이 그냥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셔서 마음대로 이 땅에 집착하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자에게는 그 마음 넣어주신 대로 정말 그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삶을 누리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자 아니겠습니까? 지난 번에 말씀드렸지만 진시황, 중국 최고의 황제 진시황은 동남 동녀를 세계로 보내서 불로초를 구해오라고 명령했습니다. 구했습니까? 못 구했습니다. 진시황은 겨우 50세를 살고 죽고 말았습니다. 영원한 삶은 불로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삶은 지금 우리 육체와 같이 아프고 힘들고 씻어줘야 하고 금방 지치는 그런 몸으로 누리는 삶이 아닙니다. 다시는 아프지 않고 슬픔과 괴로움이 없는 다시는 죽음이 없는 부활의 몸을 입고 영원히 사는 것 주님께서 먼저 가셔서 거처를 예비하신 그 곳에서의 삶, 다시는 후회하지 않는 영원토록 사는 영생의 삶이 바로 영원한 삶입니다. 그 삶이 저와 여러분에게 예비되어 있습니다. 성탄의 기쁨은 그저 연말이라서 송년회 하느라 기쁜 그런 기쁨이 아닙니다. 죽을 우리의 인생 육체로 끝날 우리의 인생을 불쌍히 여기시고 이 땅에 인간이 몸을 입으시고 오셔서 대신 십자가에서 죽어주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기쁨, 영원한 삶, 영생의 삶을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기 위해 오신 아기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기뻐하는 우리 삶의 최고의 기쁨입니다. 영원을 사모하는 삶, 후회 없는 인생을 저와 여러분 모두 다 사모하며 누리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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