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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사신, 있을지어다!

새벽예배 2023.10.31 | 에베소서 6장 18-24절 | 이선기 목사




에베소서 6장 18-24절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리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

우리 사정을 알리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새벽 묵상


마틴 루터의 설교 중에 사탄에 대한 예화가 있는데 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어느 날 대장 사탄이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 부하들을 파송하면서 물었습니다. “너희들은 어떻게 많은 사람을 유혹해서 지옥으로 끌고 오겠느냐?” 그러자 첫 번째 부하가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안 계시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대장 사탄은 “그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써먹은 건데 쉽지 않을 거야" 또 다른 부하가 말합니다. “저는 돌아다니면서 천국과 지옥이 없다고 말하겠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죄를 많이 짓다가 우르르 지옥에 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자 대장 사탄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건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다. 많은 인간들이 이미 천국과 지옥을 안 믿고 있거든” 또 다른 부하가 말합니다. “그러면 고난을 주겠습니다. 고통을 많이 주겠습니다” 대장 사탄이 대답합니다. “고통을 준다고? 그러면 그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순교했다고 더 기뻐한다는 것을 아느냐?” 부하들은 이구동성으로 외칩니다. “대장님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대장 사탄은 말합니다. “그냥 가서 이렇게 말해라 ‘서두를 것 없으니 천천히 예수 믿으시오. 천천히ᆢ 나중에ᆢ 믿어도 충분하니 지금은 인생을 마음껏 즐기고 나중에 믿으시오’라고 말해라 그러다 보면 바보 같은 인간들은 먹고 마시며 즐기다가 기회를 놓치고 너도나도 지옥에 오게 될 것이다. 자 세상으로 출발”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탄이 얼마나 교묘하게 우리 인간을 유혹하는지 알고 계십니까? 그 공격 앞에 힘없이 무너지는 자 되지 마시고 영적인 싸움에서 잘 싸워 이기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 있다 하지 마시고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종말론적 긴장감을 잃지 마시고 미루지 마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어제 새벽에는 에베소서 6장을 마무리하면서 영적 전쟁에서 싸워 이기기 위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함께 묵상했습니다. 모든 힘과 능력과 강건은 한 곳, 즉 주 안에서 나온다는 것, 그리고 무기가 있어야 한다. 특별히 6가지 무기 중에 공격용 무기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을 무장하라.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갈고 닦으며 사탄을 선제공격하라 하는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기억하시죠? 오늘은 그 다음, 에베소서의 진짜 마지막 부분을 나누려고 합니다.

1. 우선 바울은 영적 전쟁의 비밀 무기가 있다고 표현합니다. 18절 보십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어제 우리가 6가지 무기, 방어용 무기 5개, 공격용 무기 1개를 묵상했는데, 여기에 바울이 숨겨진 비밀 무기를 한 가지 더 추가해서 밝히고 있는데 그게 바로 기도라는 사실입니다. 앤드류 머레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기도로 모든 것을 정복할 수 있다. 사단이 교인들에게서 이 무기를 빼앗거나 그것의 사용을 제지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죠지 뮬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란 그리스도의 능력을 붙잡는 손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든 것을 정복할 수 있는 비밀 무기인 기도를 장착하시고, 저와 여러분의 손이 그리스도의 능력을 붙잡는 강력한 기도의 손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기도가 이렇게 강력한 영적 전쟁의 비밀 무기인데 바울은 기도에 대해서 다른 두 가지 단어를 함께 쓰고 있다는 사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18절을 다시 보십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첫 번째 함께 쓰는 단어는 “항상”이란 단어입니다.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항상 힘쓰며” 한번만 써도 되는데 두 번이나 반복해서 썼습니다. 왜 두 번이나 썼을까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앞에 “항상”은 헬라어로 “판티 카이로”라고 매 계절마다 라는 뜻이구요. 뒤에 “항상”은 “파세 프로스카르테세이”라고 이 단어는 한 번도 쉬지 않고 쭉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 계절마다 하고 한 번도 쉬지 않고 계속하라. 뭘까요? 기도의 성장을 의미하죠. 기도가 점점 늘어나 아주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김연아 선수가 세계 최고의 피겨 선수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습관 때문이었다는 것을 아십니까? 한 동작을 적어도 일만번 이상 연습했다는 것,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에 배도록, 기도가 습관이 되게 하라. 거룩한 기도의 습관을 기르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함께 쓴 단어는 “깨어”입니다. “아그리프노운테스”라고 발음하는데 첫 번째 항상이란 단어와 두 번째 항상 사이에 있습니다. 깨어 있으라 예민하라는 뜻입니다. 저는요 평생 여성들하고 살고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 누나 여동생하고 15년을 살았고 결혼해서 딸 둘을 낳아 20년을 살았으니 총 35년을 여성들하고만 살아오고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보통 여성들이 남성보다 예민한데 저와 함께 사는 여성들보다 제가 더 예민하다는 사실입니다. 새벽에 알람을 맞춰놓고 자면 옆방에 모여 자는 여성들이 켜놓은 알람을 제가 옆방에서 혼자 자다가 듣고 방을 건너가서 제가 끕니다. 이 여성들은 미인은 잠꾸러기라고 해서 그런지 얼마나 꿀잠을 자는지... 여러분 이렇게 육신적으로 잘 깨어 있는 일찍 일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적으로 예민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영적 예민함은 무엇인가? 사무엘이 처음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을 때에 몰랐지만 하나님의 음성에 예민해져서 결국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가 되어 하나님의 마음을 백성들에게 전하고 이스라엘의 왕을 기름부어 세우는 신앙의 지도자가 되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것이 바로 영적 예민함입니다.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 이걸 깨닫는 것이 바로 영적 예민함입니다. 오늘도 기도하시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시고 움직이는 깨어있는 영적으로 예민한 기도의 사람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2. 두 번째로 바울은 자신을 사신이다 라고 표현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0절 보십쇼.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사신은 사신인데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다. 무슨 말입니까? 나는 비록 감옥에 갇혀 있으나 내 사명감은 아직 불타고 있다는 표현입니다. 사신,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이 사명을 멈출 수 없다. 하는 그의 열정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바로 앞에 19절 에베소에 있는 교인들에게 개인적인 기도를 부탁하면서 뭐라고 합니까?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나의 억울한 옥살이, 나의 누명을 풀어 달라. 혹은 나로 감옥에서 빨리 나가게 해 달라는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즉 오직 내가 원하는 것은 복음이 더 전해지길 원합니다. 담대히 내가 계속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보이는 핍박과 어려운 환경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나로 인하여 복음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여러분 아멘 아닙니까? 저와 여러분도 이렇게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쇠사슬에 매인 사신”의 기도, 하나님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와도 복음을 전하는데 불타오르게 하여 주옵소서. 열정이 꺼지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또 말씀드립니다. 다른 종교에서도 다 하는 내 자식 잘 되게 해 주시고, 내 사업 잘 되게 해 주시고, 내 건강 지켜주시고 이런 눈에 보이는 복이 아니라 진짜 복, 복음, 가장 복된 소식, 나로 인하여 하나님이 아들 독생자를 보내시사 가능성이 없는 죽을 운명이었던 우리가 구원받게 되었다는 이 놀라운 소식이 전해지게 하여 주옵소서.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저는요 새벽에 오시는 모든 분들의 기도가 이런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실 기도로 가득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철저히 내가 원하는 기도가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기도, 그 기도가 저와 여러분의 기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꺼진 열정이 다시 되살아나시길 바랍니다. 구령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시기 바랍니다.

3. 마지막으로 바울은 자신을 걱정하는 에베소 교인들을 오히려 위로하면서 축복의 기도로 에베소서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21절 보십쇼.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든지 너희에게도 알리려 하노니 사랑을 받는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 22절 “우리 사정을 알리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에베소 교인들이 바울을 위로해야 하는데 오히려 감옥에 갇힌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을 위로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위로는 꼭 환경이 좋은 사람만이 위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감옥에 갇혀 있어도 위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가장 큰 상상할 수도 없는 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특권을 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육신이 고달프고 고통스러워도 이 땅에서 얻을 수 없는 거처가 예비되어 있는 자의 그 감격을 잃어버리지 마시고 위로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중에서도 제일 마지막 23절과 24절은 바울의 깊은 사랑이 담긴 축도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최고의 복은 돈이나 명예나 권력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로터, 오직 주님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입니다. 이걸 알기에 바울은 진심을 담아 하나님의 복이 임하기를 주님의 복이 임하기를 제일 마지막에 있을지어다 있을지어다 하면서 진심으로 구하고 있습니다. 23절에도 사랑이라는 단어가 있고 24절에도 사랑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보이십니까? 원어로 이 사랑은 무슨 단어일까요? 예 둘 다 아가페입니다. 얼마나 사랑하는지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마치 자식을 위해 생명을 바치는 어머니의 사랑이 바로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바울은 속으로 이 아가페의 사랑을 편지에 마지막에 표현하면서 내가 에베소 교인들을 사랑합니다.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마치 하나님이 아들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서 죽게 내어주실 정도의 그 아가페의 사랑으로 에베소 교인들을 사랑합니다. 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도 날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도록 내어주신 아가페의 사랑을 받은 자의 감격을 잃어버리지 말고 열심히 전하시길 바랍니다. 받은 너무 큰 사랑을 기억하며 사랑하시고 축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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